죽음이란?

[스크랩] 삶 뒤에 또 삶(2)

황령산산지기 2017. 10. 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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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 일곱 세상이 있다고 했다.  다른 세상들에 대해서 설명 해 줄 수 있겠는가?  특히 일곱 번째 세상에 대해서.

 

람  타 : 당신이 있는 이곳은 첫 번째 세상이다.  3차원 지각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에서 실체는 하느님을 물질이라는 형태로 이해한다.  이곳에서 얻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탄생의 과정을 겪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육신의 한계와 본능을 견디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모든 수준의 의식과 이해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은 '표현되는 하느님' 또는 본보기 세상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감성적 이해를 넗히기 위하여 물질적 형태로 의식을 나타내고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수많은 세상이 있지만 당신이 있는 이 지구라는 곳은 본보기 세상으로서 실체가 육체를 빌려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두 번째 세상은 고통과 후회, 죄책감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는 곳이다.  세 번째 세상은 힘을 실현하는 세계이다. 이곳에서는 다른 이들을 통제하고 다스리고자 한다.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성이나 욕체적인 수단은 동원하지 않고 ' 마음속의 생각'으로 그렇게 하며 남들을 자기의 관점으로 보게 만들려고 한다. 네 번째의 세상은 사랑이다.  이 세상에서 사는 이들은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깊이을 표현하지 못한다.  빛의 존재로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그러나 그것을 표현할 능력이 없다. 다섯 번째는 낙원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황금빛'이라고 하는 것으로 둘러싸인 첫 번째 세상이다.  생각해보라. 태양에서 나오는 빛과 같은 황금빛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다섯 번째 세상에서는 그 빛이 모든 것을 감싸고 있다.  모든 것들은 고유한 색을 가지고 그 싱그러움을 드러낸다.  그곳에 또 밤이 없이 황금빛만이 있다.  그리고 음악, 아름다운 음악이 항상 들린다. 모든 것을 감싸는 빛은 그 색상에 따라 경이롭고 조화롭게 움직이면서 진동을 한다.  이 조화로운 운동이 '생명의 숨'이다.  이 낙원의 세상에서는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와 음악으로 숨을 쉬고 빛 속에 산다. 알다시피, 첫 번째 세상인 당신들이 사는 이 세상에도 육욕과 고통, 그리고 힘을 이해하고 통달한 이들이 있다.  그들은 현실 세계에 사랑을 가져왔다.  그들은 이곳에서 사랑의 표현을 비교적 쉽게 성취할 수 있었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단계의 이해는 이 본보기 세상에서 쉽게 성취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보이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첫 번째 세상에 있으면서 사랑을 베푸는 이들,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밖으로 표현하며 자신들의 삶을 사랑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이들은 이 세상을 떠나면 다섯 번째로 간다.  낙원이라는 세상에는 수십억 년이나 나이든 이들도 있으며, 이들은 이 낙원이 너무나 멋진 곳이어서 그 위에 다른 세상이 더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다섯 번째 세상에서 사는 이들은 사랑을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한 순간에 원하는 것은 바로 나타나게 된다.  고기 잡는 것을 좋아하는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자 원하기만 하면 그 순간 그는 바로 앞에 호수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호수에는 사이프러스와 포플러같이 그가 좋아하는 나무가 우거져 있다. 그 호수의 가을 모습을 좋아하면 포플러는 이제 계피 색깔이 되고 사이프러스는 짙은 에메랄드 빛으로 물든다.  낚시줄을 던지면서 신선한 바람을 원하면 시원한 미풍이 호수를 가로지르면서 불어온다.  그 풍치 좋은 호수 한가운데로 작고 연약한 지렁이 미끼를 던지고 어떤 고기를 잡고 싶다고 원하면 그것을 잡게 된다.  그 고기는 이 지구의 고기와 같은 모습이다. 이제 그 고기를 자신이 꿈꾸던 집으로 가지고 가서 조리를 한다.  그는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하고 그렇게 하는 것을 사랑한다. 이곳에 사는 실체들은 그보다 더 좋은 곳은 상상할 수 없다.  그래서 그곳을 낙원이라고 부른다.  사랑을 깨닫고 표현하지 않는 이들은 도달하기 어려운 곳이다   다섯 번째 세상에서 한동안 머물면서 모든 것을 둘러싸는 빛의 근원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자신은 무슨 자격으로 그곳에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많은 이들은 왜 자신이 그곳에 있을 수 있는지 의아해하지 않는다.  그저 단순히 받아들인다.  그러나 결국 곰곰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이 빛과 음악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러면 그때 눈부신 생명력의 에너지를 보게 된다.  이것은 평등함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서 빛과 꽃과 고기와 호수와 가을의 계피색 포플러, 모두가 대등하게 보인다.  이때부터 만물의 평등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고, 아무 것도 분리되어 있지 않음을 알기 시작한다.  이것을 보기 시작하면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이해하고 알게 되었던 그 모든 사랑을 가지고 온갖 사물, 온갖 실체의 하나됨을 숙고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섯번째 세상으로 진보한다. 여섯 번째 세상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나무나 바람,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자신과 별개라고 믿고 있는 이에게, 다른 모든 것과 완전한 하나이면서 동시에 하나인 그것과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줄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여섯번째 세상도 일곱 번째의 입구일 따름이다.  일곱번째에서는 아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당신의 실체는 완전하게 그렇게 되어 버린다. 그래서 '하나됨 안의 하느님' 만을 보고 그 하나됨의 세상에 살 때, 그는 자신이 보는 그것이 되며, 또 그것과 더불어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치의 초상관성(超相關性)과 무상 (無上)은 일곱번째 세상의 특징이다.  그 세상으로 가는 길은 여섯 번째 수준을 이해하는 것, 즉 당신의 본래 모습을 아는 것이다.  당신의 본모습은 순수한 하느님, 순수한 논리, 순수한 생각, 순수한 생명, 순수한 빛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로서 본질이며 토대이다.

 

이제 일곱 번째이다.  눈부신 것보다 더 눈부신 것을 상상해 보라.  그 밝음의 진화하는 핵심은 색깔이 더 이상 밝음을 가질 수 없는 빛의 근원이다.  그러한 상태에서 눈부신 빛을 낸다.  밝음의 핵심에선 이러한 경이로움이 번쩍인다.  핵심이 있는 바다는 움직이고 팽창하며 위로 굽이쳐 오른다.  핵심이 굽이쳐 오르면 핵심에서 나오는 밝음은 빛의 열병식을 만들어 낸다.  빛의 다발이 외곽으로 퍼져 나가면서 그 핵심부는 계속 진화한다. 그리고 존재한다. 그 핵심에 다다르는 이가 바로 당신이다.  당신이라고 하는, 그 핵심에 다다라 밝음을 더하면 장관을 만들어 내는 이는 핵심에 대한 생각을 숙고하며 독특한 형태로 그 핵심이 되어 지속해 온 존재이다.  핵심을 숙고하고 그와 하나가 된 당신은 모든 생명이 태어나는 근원이 된다.  핵심이 밝게 빛날 때 그곳에서 나오는 것은 생각이다.  독특한 형태로 지속되는 당신의 생각에서부터 모든 생명의 의식이 양육되고 확장된다.

 

내 설명은 매우 모자란 것이다.  이 일곱 번째에 대한 비전은 공간과 시간, 측정의 한계를 넘는 것이다.  언어의 한계를 넘어 감성적인 이해에까지 다다른다.  그러나 마스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진화하고 이해를 넗히고, 한 순간 한 순간, 한 걸음 한 걸음 깨달음에 깨달음을 더함에 따라, 당신의 미래는 점점 더 확장이 되고 마침내 당신의 감성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감쌀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가 당신이 기쁨을 느낄 때이다.  이것이 일곱 번째 세상이고 하느님인 것이다.  여기가 모든 것이 마지막으로 다다르게 될 종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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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 왜 사람들은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오는지 알고 싶다.

 

람   타 : 마스터, 그 이유는 이곳에 있는 사람만큼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 여러 번 살았고, 이곳이 익숙하기 때문에 이곳에 돌아온다.  그들한테 이곳은 고향과 같은 곳이고, 말하자면 '뿌리'인 셈이다.  이곳을 떠날 때, 그들은 많은 이들에 대한 감성적인 애착을 가지고 떠난다.  그러한 애착은 죄의식이나, 증오 때문만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졌던 이곳과 다른 실체들에 대한 애착은 감성적인 끈이 되어 생 다음의 생 또 다음 생으로 이어가며 그들은 다시 이곳으로 이끌게 된다. 그리고 여러 다른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경험을 쌓고, 그런다음 그 이해와 경험을 가지고 이 세상에 돌아오는 모험가들도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이 세상에서 경험을 완성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으며 다른 세상으로 가 버리기도 한다.

 

마스터 : 당신은 사람이 죽으면 그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여러가지 세상 중의 한 곳으로 가고,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람   타 : 그렇다.  말한 그대로이다.

 

마스터 : 그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누가 그 결정을 내리는가? 각자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인가?

 

람   타 : 마스터, 각 실체가 살아온 전생에 상관없이, 누군가 저 높은 곳에 앉아서 그에게 특정한 세상 또는 장소로 가라고 지시하거나 감독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이 지구에 오래 전에 살았던 한 사람의 경우를 얘기해 주겠다.  그 사람이 이곳을 떠날 때. 그는 힘과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는 또 사랑의 감미로움과 안온함을 경험하였다.  이것은 그의 이해가 다섯 번째 세상에 맞춰져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가 가게 된 곳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는 휴양지와 같은 곳이었다. 그런데, 다섯번째 세상이란 실체들이 그들의 생각 - 생각은 그들의 소리이기도 하다 - 을 통해 그들이 상상하고 원하는 것을 쉽게 발현시키는 곳. 그것도 순식간에 나타내는 그러한 곳이다.  그들은 색깔과 형상과 환상, 그리고 삶의 모든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원하는 동안만큼 그들이 모든 꿈들을 계속하여 경험한다. - 무엇인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그리고 실제로 더 있다.  그들이 볼 수 없는 두 곳의 세상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이해는 그들의 사고방식 안에 들어 있지 않으며, 또 그들의 삶에서 표현된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 세상을 경험하려면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보아야 하고 하느님처럼 되어야 한다, 비록 그들이 미숙하게나마 사랑을 표현해 왔지만 그들은 아직 모든 생명인 하느님과 하나됨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 사람은 낙원의 세상에서 잠시 동안 지내고 난 뒤, 무엇인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도움을 청했다.  - 도움은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 - 보라, 그 앞에 지극히 놀라운 실체가 나타났다.  빛 가운데 비단을 휘두른 눈부신 옷을 입고 있었다.  다가온 그이에게 물었다. "오 현자여 제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 낙원에서 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가 그토록 소원했으나 한번도 잡아보지 못했던 고기가 있고 항상 꿈꾸어 왔으나 가져 보지 못한 그러한 집도 있습니다. 정원사가 필요하지 않은 꽃들도 있습니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곳입니까! 내 옷을 보십시오.  이전에 입어 본 적이 없는 옷을 지금 입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많은 친구가 여기에 있으나 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여기에 나와 함께 있지 않습니다.  나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 것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느님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는 이 모든 경이로운 것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경이로운 것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지혜로운 이가 말했다. "여기에 있는 모든 것을 한껏 즐기고 있는 이에게, 그리고 무엇인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갖는 이에게, 자신에게 그렇게 베풀어 준 하느님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축복이 함께 하기를"

 

"사실 그것이 제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놀라운 것들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비록 하느님을 약간 두려워하기는 했으나 이제 그분께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게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혜로운 이가 말했다. "마스터, 나와 함께 가세. 나와 함께 갈 곳이 있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한 연못가에 도달했다.  아무 데로도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되었다.  지혜로운 이가 말했다. "마스터, 내옆에 와서 앉아 저 연못을 들여다보게. 그 사람은 연못을 들여다보았다.  그가 본 것은 무엇인가?  그는 이 지상에서 살았던 삶을 보게 된 것이다.  아기로 태어나서 모친의 젓을 빨고... 예쁜 엉덩이를 내놓고 뒤뚱거리던 시기를 지나고... 무릎이 까지기도 하고 공깃돌 놀이도 하고.... 젊어서는 이성에 끌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결혼하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또 자식과 출세, 일과 친구, 그리고 재물까지.

 

그리고 깜짝 놀랐다.  그는 그 자신을 전에 전혀 본적이 없는 것처럼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생에서 자신은 하느님이 존재하는 것을 믿는 착한 사람이었다.  그는 힘 있는 사람이었으나 그 힘으로 누구도 노예로 만들지 않았다.  아내와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러한 것을 말하는데 전혀 거리끼지 않았다.  그가 살았던 시절에 그는 가르치고 터득하고 사랑하며, 겸손하고 영성이 순수한 이로 평판이 자자했다.  자신의 삶이 연못에 비치는 것을 보고 난 후, 그가 본 것을 깊이 생각하고 나서 지혜로운 이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말했다. 

 

"제가 꽤 잘 했군요.

"지혜로운 이가 말했다. "잘 했네.  매우 잘 했네.... 하나를 빼고 말일세.  자네는 하느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려고 애쓰지 않았으며, 그 하느님을 자신과 모든 생명에게서 언제나 분리시켰다네."  "자네 부인을 돌아보게. 부인에 대한 자네의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주는 것이었지.  그러한 면에서 자네는 쾌 잘했다고 보네....한 가지만 빼고는, 자네 부인이 자네가 준 그 모든 것에 관계없이 자네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할 만큼 자네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다네.  그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자네 자신이 정말이지 얼마나 위대한지 진심으로 감사하게 여기지 않았네."

 

"그래서, 자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자네에게 제안하네. 다시 돌아가게.  자네가 표현해 놓은 것들이 그곳에 있고, 자네가 얻는 것이 그곳에 있네.  지금 자네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당신 존재 안에 있는 사랑을 표현하고, 모든 것의 아름다움 속에서 하느님을 보는 것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네."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면 한 마디를 더 해두겠네.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주의하여 선택해야 하네.  자네 앞에 주어진 역할에 따라 자네 본연의 자아가 되어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일세."

 

"잠시 혼자 내버려두겠네. 잘 생각해보게. 필요한 만큼 시간을 갖게. 돌아가기로 결정하면, 나에게 알려주게. 가장 바람직한 길을 알려줄 수 있을 거네."

 

그 사람은 그곳에 앉아 조금은 지칠 정도로 생각을 했다.  그는 그전에 가져 보지 못한 것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가 돌아가면 그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  그는 고민스러웠다.  그를 낙원에 있게 한 그 하느님을 발견해고 싶었다.  그래서 지혜로운 실체에게 말했다.  지혜로운 이여, 하느님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떻게 해야 볼수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지혜로운 이는 말했다.  "필요한 것은 언제 자신으로 하여금 알게 할까라는 결정이네. 언제든, 어디서든 괜찮다네.  지금 자네의 욕구에 따라 실행하려는 것은, 선택한 시간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자네에게 필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네.  그러나 자네의 가족과 다시 함께 있고 싶다는 특별한 욕구가 있다면, 권하건대 - 단지 권하는 것일 뿐이네 만 - 그들과 함께 지내게.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자네가 가장 많은 배움을 성취했기 때문이네." 이 말을 한참 동안 생각하고 나서 다시 물었다." 하오나 지혜로운 이여, 질문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하느님은 보았을 때 어떻게 그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지혜로운 이가 대답했다. "자네가 자신을 알면, 그를 알게 되네."

 

그 대답을 듣고 그 사람의 가슴은 환해졌다.  존재하고 나서 처음으로 하느님이 그 자신과 똑같을지도 모르겠다고 자신과 하느님을 연관 지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되물었다.  "다시 돌아가서 하느님을 보고 싶습니다.  내 가족에게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 그 연못을 들여다보게.  무엇이 보이는가?"  그 사람은 연못을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그가 두고 온 어린 아들이 이제 장성하여 사랑스런 여인과 사귀며 구혼하고 있었다. 서로 사랑에 빠져 사랑의 행위가 막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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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가 왔네.  자네가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네 - 자네아들의 자식으로."

" 내 아들에게?

내 아들의 아들이 되라는 말씀인지? 아버지인 내가 내 아들의 아들이 된단 말입니까? 그가 내 부친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전에 살았을 때에도 그는 자네의 부친이었고, 자네는 그의 아들이었네. 그래서 지금은 다시 한 번 반복할 따름이네." 그 사람은 생각을 해보더니 지혜로운 이를 쳐다보면서 물었다.  "그러나 나는 아내를 사랑합니다.  어떻게 내 아내의 손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어릴 때는 할머니를 몹시 따르게 될 것인데. 자네가 성인이 될 때즘엔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게 되네.  그리하여 자네 가슴속에 있는 사랑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던 무엇인가를 할 일을 다 마치게 되고, 그때부터 하느님을 그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될 것일세."

 

그는 곰곰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며, 모든 것이 준비되면, 나는 내 아들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지혜로운 이는 그에게 말했다.  "곧 씨앗이 나오게 되네.  그것을 보는 순간에. 자신을 자네 아들의 빛의 일부가 되도록 하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가 돌아다보았을때, 놀랍게도 그 실체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  그 대신에 그는 그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이미 아들의 빛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아들은 그가 거기에 있는지 모르지만, 부친에 대한 느낌이 요사이 마음속에 자주 떠올랐다.  그래서 "내 아버지가 지금 나를 볼 수만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물론 그의 부친은 그러고 있었다. 어린애가 자궁에 들어서는 순간이 왔다.  그 사람은 이 어린애의 신체구조 일부분이 되려고 했다.  그가 원하는 삶에 따라 생각으로 그렇게 한다.  그는 수정하는 순간에 몸을 점유할 수 있고, 태어나고 나서 일 년후까지 기다릴 수도 있었다. 그 사람은 매우 민첩했다.  모든 것이 그에게 익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빨리 그 어린애가 되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밀어 넣었고, 그리고 눈깜짝할 사이에...그리고 한순간에 자신이 누군인지를 잊어버렸다.  처음 그가 알게 된 것은 목에서 나오는 기침이고, 누군가 눈을 딱아주고 포근한 무엇으로 그를 감싸 준다는 것이었다....

 

지금 내가 말한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경외로운 빛의 실체도 그 사람이 어떠한 삶의 표현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대신해 주지 않았다.  단순히 그를 요술 연못으로 데려와 그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끔 도와주었을 따름이다.  그곳에서 그 사람의 영혼을 꾸밈없이 볼 수 있게 하여 지난 삶을 스스로 반추해 보고 필요한 경험이 무엇인지 스스로 결정하게 도와주었을 뿐이다. 그 삶에서 비록 어린 아기였어도, 이 실체는 이미 사랑하는 법을 알았다.  그것은 자신 안에 있는 하느님을 보는 방법이며 또 그가 터득해야만 하는 하느님이 되는 길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했다.  그 실체의 이름은....'붓다'이다.

 

항상 당신이 선택한다.  항상 당신한테 선택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  아무도 당신을 대신해 주지 않는다.  만약에 낙원에 있던 그가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느님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는 아직도 그 다섯 번째 세상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세상은 그의 지혜와 빛으로 축복을 받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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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의 대통합으로
글쓴이 : zopl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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