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인연의 끝 / 진주린 (낭송. 이혜선)

황령산산지기 2017. 3. 19. 11:48

인연의 끝 / 진주린 (낭송. 이혜선)  

 

 

 

 

 

인연의 끝 / 진주린 (낭송. 이혜선)

 

 
보내는 연습을 해요
맞지않는 인연을 붙들고
있으면 상처만 남죠
 

그래요.사랑은 아름답죠
반면에 그리움이죠.어찌합니까
인연이 아닌걸요
몸부림 쳐봐도 아닌걸요
 

가질 수 없는 그리움은 아픔으로 남아요
맞지않는 인연을 붙들고 살기에는
온몸 허전함으로 저녁노을 바라봅니다
 

따뜻한 손길을 그리워하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서 입니다
당신을 다 가질 수 없는 아쉬움은
다음 생에 놓으렵니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입니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푸른나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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