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내 영혼은 어디에

황령산산지기 2016. 5. 11. 12:26









      내 영혼은 어디에 詩 翠松 朴 圭 海 나를 알아주는 이도 없고 나를 필요로 하지 않고 나의 마음은 어디에 두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 허허로움만 돌고 안착할 수 없는 마음이네 이제 늙어가는 이내 육신 먼 여행길에 들어선 것처럼 망망한 대해를 헤매며 정착할 수 없는 곳 자유로움 없이 멍하게 서 있네. 나의 부모 그리워한들 볼 수 없고 따뜻한 말 한마디도 들을 수 없어 외로움만 가득하니 내 영혼은 어디에서 멈출 수 있을 런지 오늘도 늘 거리에서 멤을 돈다. 친구들이 만나면 웃고 웃는 시간이면 좋을 텐데 모두가 이기를 내 세우니 길동무도 없어지는 듯하나 언제나 봉사만 해도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고 내 마음은 허허로움 있다 차라리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 날아가듯 나의 육신도 먼 허공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평화로운 큰 나무에 앉아 콧노래 부르며 지내고 싶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소나무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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