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풀잎 유필이 들꽃처럼 순수한 사랑 풀뿌리처럼 모진 인연 운명처럼 다가와서 그리움으로 얼룩진 내 사랑아 당신과 나 상사화의 애절한 사랑처럼 꽃과 잎이 되어 서로 보고파 하는 애련함 활화산처럼 불덩이 된 마음 용암처럼 사랑의 강으로 흐르지만 이룰 수 없는 안타까움에 몸부림치는 아픔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먼 훗날 저승에서라도 함께 하고픈 내 가여운 사랑 바람에 흔들리고 풀잎 위에 눈물짓는 아침 이슬 같은 내 사랑아 인연이란 끈 이토록 모진고 질긴 것인가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雪 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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