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속에 사라진다
방황이 있어
방황이 끝난 안식이 있다.
방황이 없었다면
안식도 없다.
괴로움이 있어
괴로움이 끝난 즐거움이 있다.
괴로움이 없었다면
즐거움도 없다.
욕망이 있어
욕망이 끝난 관용이 있다.
욕망이 없었다면
관용도 없다.
성냄이 있어
성냄이 끝난 자애가 있다.
성냄이 없었다면
자애도 없다.
어리석음이 있어
어리석음이 끝난 지혜가 있다.
어리석음이 없었다면
지혜도 없다.
잘못 살아서
잘못 산 날이 끝난 잘사는 날이 있다.
잘못 살지 않았다면
잘사는 날도 없다.
새로운 세계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나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서
통찰지혜가 나야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삶이 반복되는
끝없는 윤회를 한다.
수없이 많은 그리움들이
맴돌다 맴돌다..
멈추는곳은 어딜까...
하소연 할 데없는
그 많은 서러움들이..
방황하는곳은 어딜까...
정녕
사랑이라고 잘못포장된
그리움은 없는것인지...
내리는 빗속에
그리다만 내님의 모습은
애처로운 모습..
눈물 머금은 두눈....
그리다
그리다...
그리지 못한 내사랑은...
홀로 괴로워...
결국 허공속에 사라집니다.....
-When A Child is Born /Sarah Brightman-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다 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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