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스크랩] 아내

황령산산지기 2015. 4. 13. 10:40

     

    아내 慈醞 崔完錫 곱고 고운 얼굴 예쁜 드레스를 입고 나에게 다가온 당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나날들이 어느덧 중년이 되어

    눈가에 잔주름

    하나둘씩 자리 잡고 거칠어진 손마디

     

    힘들고 지친 당신의 얼굴 바라보다 미안하여 뭉쿨한 이내가슴

    달빛 젓은

    애궂은 창밖을 바라만 본다.

     

    하늘이 맺어준 사랑 오늘의 사랑 내일의 사랑으로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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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慈 醞 최완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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