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후의 세계
태어나기 전
누구도 기억하는 사람 없듯
아무 것도 모르는 무감각의 세계가
사후의 세계일까
아니면
감미로운 꿈결로
드라마처럼 이어지는
즐거움의 연속일까
기어 다니던 애벌레
낡은 옷 벗으면
나비가 되는 줄 알았다면
허물 벗는 고통 두려워하지 않았을 터
인간도
옷 더러워지면 옷을 벗듯
육신이란 낡은 옷 벗으면
시공을 초월해서 행복을 따는
꿈같은 세계일까
心 印 經 (심인경) | |
上藥三品 (상약삼품) 가장 좋은 약 세 가지가 있으니 | |
神與氣精 (신여기정) 신과 기와 정이다. | |
恍恍惚惚 (황황홀홀) 그것은 매우 황홀하고 | |
杳杳冥冥 (묘묘명명) 아득하며 깜깜하지만 | |
存無守有 (존무수유) 무를 보존하고 유를 지키면 | |
頃刻而成 (경각이성) 졸지에 이루어진다. | |
廻風混合 (회풍혼합) 호흡수련을 해나가면 | |
百日功靈 (백일공령) 백일이면 공력이 신령스러워지고 | |
黙朝上帝 (묵조상제) 잠잠히 상제에게 조회하면 | |
一紀飛昇 (일기비승) 일기면 하늘에 날아 올라갈 수가 있다. | |
知者易悟 (지자이오) 현명한 사람은 깨닫기가 쉽고 | |
昧者難行 (매자난행) 우둔한 사람은 행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 |
履踐天光 (이천천광) 하늘의 빛을 밟아서 | |
呼吸育淸 (호흡육청) 호흡으로 맑음을 기르라. | |
出玄入牝 (출현입빈) 단전을 출입하는 기운은 | |
若亡若存 (약망약존) 있는 듯 없는 듯 미미하게 하고 | |
綿綿不絶 (면면부절) 끊어지지 않게 가늘게 쉬면 | |
固蔕深根 (고체심근) 꼭지는 단단해지고 뿌리가 깊어진다. | |
人各有精 (인각유정) 사람에게 각기 정이 있으니 | |
精合其神 (정합기신) 정이 신에 합하고 | |
神合其氣 (신합기기) 신이 기에 합하여 | |
氣合體眞 (기합체진) 기가 몸의 참 것에 합하는 것이다. | |
不得其眞 (부득기진) 그 참 것을 얻지 못하면 | |
皆是强名 (개시강명) 모두다 헛 이름뿐이다. | |
神能入石 (신능입석) 신은 능히 바위에도 들어갈 수 있고 | |
神能飛形 (신능비형) 신은 능히 형체를 날릴 수도 있으며 | |
入水不溺 (입수불익) 물에 들어가도 빠지지 않고 | |
入火不焚 (입화불분)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것이다. | |
神依形生 (신의형생) 신은 형체에 의지하여 살고 | |
精依氣盈 (정의기영) 정은 기에 의지하여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니 | |
不殘不凋 (부잔부조) 쇠잔하지도 않고 시들지도 않으므로 | |
松栢靑靑 (송백청청)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푸르리라. | |
三品一理 (삼품일리) 삼품이 한 가지 이치인데 | |
妙不可聽 (묘불가청) 그 묘한 것을 가히 들을 수가 없으나 | |
其聚則有 (기취즉유) 그것이 모인즉 있고 |
Soon - Tanya Tucker
- ‘성 필립보 네리에게 나타난 성모 마리아’(지오반니 티에폴로 작).
필립보 성인은 어린 시절 도미니코회 수도자들로부터
교육 받으며 신심의 깊이도 갈수록 심오해졌다.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민제현 원글보기
메모 :
'죽음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0) | 2015.03.28 |
---|---|
[스크랩] 황천(黃泉) 길 .. (0) | 2015.03.28 |
[스크랩] 인생이라는 강 (0) | 2015.03.28 |
[스크랩] 350명의 마지막 순간을 지킨 속 빈 여자 (0) | 2015.03.27 |
[스크랩] 우주의 변화원리 (0) | 2015.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