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산 김수일-
세월 저편으로
실어보낸 사연하나
매달리는 가슴
무심한 강산엔
또한해 봄이오고있답니다
그렇게도 얼고녹던날이
저 세월의 물소리
아름다운날의 숨결 체온이
사무치게 그리워서
흐려지는 시간
정녕 너는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었지
떠나야하고
보내야했던 사연
세상 어느누가 있어
아픈 내마음을 알겠느냐며
통곡을 울먹이던 너
나도 그 이별이 싫어서
울어야했지
그토록 피고지는 세월에도
지울수가 없어서
사무치는 날엔
너를 찾아가던 그길을
달려본답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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