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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혼자 있을때..

황령산산지기 2015. 2. 6. 08:40

 

혼자 있을 때

 

          밤비(朴鍾鶴)

 

 

잔소리 반
참견 반으로의 일상에서

혼자가 되었다.
주말 저녁에….


설레임

기대 반

마음은 즐겁고….


서둘러 외출복으로 갈아입지만

딱히 갈 곳이 없음을
알고는 이내 포기를 한다.


귀찮다
내가 귀찮으니

찾아갈 그 친구도 핑계를 대겠지
벌써 할아버지가 될 나이
마음은 그냥 들떠있지만,

일상에서의
탈출이 쉽지 않다.


스스로 얽매임에 자유로움을 느낀다.
중년이란 말도 아깝다
정신없이 살다 보니….

 

밤비鶴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밤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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