弔詩 / 자네도 갔는가 申鉉石군의 訃音을 듣고
白民 이학주
여보게 친구 자네도 갔는가 엊그제 전화를 걸어 새해 안부 물었더니 날씨가 추워서 박 갓 출입 못하고 방콕하고 있다면서 날씨 풀리면 점심이나 함께 하자더니 그 약속 헌 신짝 같이 버리고 자네만 먼저 갔는가 가더라도 꽃이나 필 때 갈 것이지 이 추운 엄동에 그 험한 길 어찌 서둘러 갔는가.
201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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