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심상에 그리던 꿈 / 淸 河장지현

황령산산지기 2015. 1. 26. 08:51

    심상에 그리던 꿈 / 淸 河장지현 칼바람에 흔들리는 지엽은 늘 출렁거리는 파도와 더불어 가슴 조리는 기나긴 기다림이던가. 세상을 밝히는 여명의 눈동자 내 마음 같이 따스한 영혼으로 빛나리란 그대의 밝은 미소의 기다림이라 돌아오면 떠나야 하는 순리의 길에 면벽처럼 가로막히듯 이별의 아쉬움 볼 수 없음에 떠오르는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돌아가는 길에 우뚝 선 노송 벼랑에 간신히 기댄 채 아스라한 삶을 살아가듯 다 그러하던가. 파란 물결 다시 돌아오는 밀물 되어 하나라는 바다를 이루듯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기다림 길어진다 해도 희망의 노래라 고개 들어 숲을 심상에 그리던 붉은 멍울 활짝 피어 아름다운 미소처럼 겹치는 내 가슴 깊은 곳엔 동백꽃보다 어여쁜 미소 그려보는 꿈을......,

출처 : 淸河 장지현의 문학과 인생
글쓴이 : 淸河 장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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