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리운 사람 / 용혜원 늘 그리움의 고개를 넘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내 마음을 알고 있다면 고독에 갇혀 홀로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이어야 할 순간까지 우리의 사랑은 끝날 수 없고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막연한 기다림이 어리석은 슬픔뿐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리움이 심장에 꽂혀 온 가슴을 적셔와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 그대로 그대에게 전해질 것을 알기에 끈질기게 기다리며 그리움의 그늘을 벗겨내지 못합니다 내 마음은 그대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정착할 수 없습니다 밀려오는 그리움을 감당할 수 없어 수 많은 시간을 아파하면서도 미친 듯이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내 사랑은 외길이라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로 가는 길밖에 모릅니다 내 마음은 늘 그대로 인해 따뜻합니다 우리 만나면 그리움의 가지가지마다 우리의 사랑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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