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스크랩] 인생길 가다 보면 / 도솔철학원

황령산산지기 2014. 12. 1. 08:07




인생길 가다 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 거지




머 그리 잘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우리네 삶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인가,,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고 더 베풀지 못하는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짧고 짧은 허망한 세월인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서로 마음의 상처에
흔적만 가슴깊이 달고 갈 텐데...




있으면
만져 보고 파지고
없으면 더 갖고 싶은 마음




가지면
더 갖고 싶고
먹으면 더 먹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라 했고




채울 때
적당함이 없고
먹을 때 그만이 없으니
우리네 욕심 한도 끝도 없다 하네




내 마음 내 분수를
적당한 마음 그릇에 담아두고
행복이라 느끼며
사는 거지




뭐 그리
욕심부려
강하게 집착하고
놀부 같은 만인의 동화 속 주인공으로
생을 마감하려 하나




흥부 같은 삶으로
남은 우리 인생길에 동참시킨다면
크게 진노하거나 슬퍼지는 삶은
없을것 같네,




언제나 그러하듯
나누지 못한 삶을 살지라도
지금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웃음을 안겨줄 수 있는
고향 같은 포근한 친구가 있기에
오늘도 감사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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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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