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스크랩] 카메라와 사진 장비로 만든 총

황령산산지기 2014. 10. 8. 07:51

카메라와 사진 장비로 만든 총

shot은 총을 쏘다도 shot이지만 사진을 찍다도 shot입니다. 왜 같은 동사를 쓰는지는 잘 모르습니다. 다만, 총과 카메라는 그 행동이 참으로 비슷합니다. 카메라 파지법은 총 파지법과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총 쏘는 포즈와 카메라 포즈가 상당히 유사하죠.

하지만 짜증 날 때도 있습니다. 앞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을 만났는데 카메라를 들어 올리면 총을 쏘는 줄 알고 동물이 도망을 가거나 경계를 합니다. 특히 새들이 경악을 하며 도망갑니다. 총과 카메라가 여러모로 참 많이 비슷하죠.



과천 현대미술관 셔틀버스 타는 곳 앞에는 카메라 박물관이 있는데 이 카메라 박물관에서 총 모양의 카메라를 봤습니다. 2차 대전 때 미군과 독일군 그리고 영국군이 쓰던 총 모양의 카메라가 있었는데 이 카메라는 정찰기에 싣고 적진을 정찰할 때 사용 하거나 공준전 모의 훈련 용으로 사용 했습니다.



다른 훈련기와 함께 도그 파이팅을 하면서 카메라로 정확하게 찍으면 격추라는 판정을 내렸다고 하는데 흥미로운 카메라입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캐나다 자유언론연합에서 카메라 바디와 렌즈와 삼각대 등을 이용해서 멋진 카메라 총을 만들어서 광고로 사용했습니다.



카메라 총 광고 사진을 본 프랑스 사진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슷한 카메라 총을 만들어서 올렸습니다.삼각대와 DSLR과 렌즈 스트로브 등을 이용했는데 카메라 스트랩이 마치 총의 스트랩 같이 보일 정도로 총과 꽤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었습니다.




위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다른 페이스북 유저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Ashlee Bear라는 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로 카메라 총을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에 호응을 하며 카메라 총 만들기 놀이에 동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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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님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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