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스크랩] “단군신화가 日 천손강림 신화의 모태”

황령산산지기 2010. 10. 9. 09:21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이상 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 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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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가 日 천손강림 신화의 모태”

단기 4343년 개천절 앞두고 韓·日 공동학술대회

 

[ 문화일보 2010-09-30]

 

 

▲ 단군신화가 일본의 천손강림 신화의 모태가 됐음을 밝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단군의 승천일인 음력 3월15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 단군성전에서 매년 열리는 ‘어천절(御天節) 대제’.

 


“일본과 한국 신화에는 시조왕이 하늘에서 강림한다고 하는 사상의 공통성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일본과 한국만의 고유한 특징은 아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이른바 인디언)이나 대만의 고사족(高砂族), 인도네시아의 셀레베스섬(술라웨시섬) 등 여러 지역에서 유사한 신화의 공통성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세계에 존재하는 다른 강림 신화와 달리 일본과 한국의 경우 ▲강림지가 반드시 산꼭대기이고

▲강림하는 신 또는 왕은 천신(天神)으로부터 지령과 함께 성스러운 레갈리아(regalia·왕권의 상징물)를 받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노우에 미쓰오(井上滿郞) 일본 교토(京都)산업대 문화학부 교수는 오는 10월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발표하는 ‘한·일천손(天孫)문화론’을 통해,

“한국 단군(檀君)신화의 환웅(桓雄)과 가야의 수로왕, 일본 개국신화에 등장하는 천손 니니기(瓊瓊杵)가 서로 유사한 요소를 갖고 있다”며

“일본의 천손 강림 신화가 한반도계·중국계라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한다.

 

단기 4343년 개천절을 맞아 한국의 단군신화와 일본의 개국신화를 비교 고찰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한일천손문화연구소(소장 홍윤기)가 ‘단군 개국신화는 일본 개국신화의 모태(母胎)’라는 주제로 4일 개최하는 제1회 한·일천손문화학술대회가 바로 그것.

일본 고대 사학계의 태두이자 아시아사학회 회장인 우에다 마사아키(上田正昭) 교토대 명예교수와 박성수(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명예총장,

이노우에 교수, 홍윤기 소장 등이 발표자로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초점은

한국의 단군신화가 일본의 개국신화와 역사를 형성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됐다는 데 맞춰져 있다.

 

미리 배포된 ‘한·일 친선과 천손 문화’를 주제로 한 우에다 교수나 ‘일본 천황가의 단군신화 수용 과정 고찰’을 다룬 홍 소장의 발표문을 보면

1940년대에 이미 일본의 대표적 민족학자인 오카 마사오(岡正雄)와 역사학자인 미시나 아키히데(三品彰英) 등이

단군신화가 가야 및 일본 개국신화의 바탕이 됐음을 입증했다.

 

오카는 당시 “천신인 환인(桓因)이 아들 환웅에게 ‘3종의 보기(寶器)’를 주어 신단수 아래로 내려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한

단군신화의 내용을 본뜬 것이 일본 신화이며 일본 황실 ‘3종의 신기(神器)’의 발자취”라고 주장했다.

미시나는 “신라에서 일본에 건너온 아메노히보코(天日槍) 왕자가 가져온 곰신단(熊の神籬)이

고조선의 태양신을 모셔다 제사 지내는 하늘의 제사 종교의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한·일 신화를 비교연구해온 우에다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한·일 천손 문화가 약간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천손이 산꼭대기에 강림하는 점 등을 비롯, 공통점과 유사성이 훨씬 더 많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일본 개국신화에서 니니기가 강림한 다카치호(高天穗) 봉우리가 지금까지 논의돼온 미야자키(宮崎)나 가고시마(鹿兒島) 등 규슈(九州) 동남부 지역이 아니라

기타규슈(北九州) 지역의 산봉우리였을 가능성을 새로 제기하고 있다.

 

일본 궁중에서 신에게 제사 지낼 때 연주하는 고유의 무악(舞樂)인 미가구라(御神樂)에 한신(韓神)이 포함돼 있는 것이나

헤이안쿄(平安京) 왕도의 궁중에서 한신사(韓神社)라는 사당이 자리 잡고 있었던 사실을 통해

백제신의 존재가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명맥을 이어온 사실을 우에다 교수는 지적한다.

 

한편 박성수 총장은 ‘한국의 선도(仙道)와 천손문화’에서 불교 전래 이전에 단군조선에서 유래한 신라 고유의 선도가 있었다고 밝힌다.

또 홍 소장은 본래 일본 황실 최고의 사당인 이세(伊勢)신궁에서 모시던 신주(神主)가

단군을 신봉하던 부여 영고신·고구려 동명신 등 조선신(朝鮮神)들이었으나

후대 일본 국수주의자들의 조작으로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로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기사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09300103243007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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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의 정신은 [사해동포주의]라 하겠습니다.

다른민족,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해서 공연히 배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출처 : 한국고대사
글쓴이 : 코리안 2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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