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이 좋아요....

[스크랩] 일본국보인 조선 사발

황령산산지기 2010. 8. 12. 08:58

 

 

[밝은 앞날 되시기를]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이상 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 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

 

[펌 - 발췌]

 

 

일본국보인  조선 사발


[ 오마이뉴스 2003/11/20  ]

신한균(shindo7) 기자

 

 

지금부터 약 500년 전 조선의 진주목(하동, 사천을 비롯한 진주 인근지역)에서 빚어져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 선조의 제기(제사 지내는 그릇) 였던 사발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 사발과 같은 종류를 대이도자완(大井戶茶碗)으로 부르나

필자는 진주멧사발이라 부른다.

 

진주멧사발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 사발이 임진왜란 전 진주목에 속하는 민가용 제기였으며,

제사 때 밥(메)을 올리는 사발이었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진주멧사발(大井戶茶碗 명.쯔쯔이쯔쯔이도(筒井筒井戶)). 석천가네자와껜 미술관 사진제공.

                                 

                              ▲ 진주멧사발의 뒷모습. 석천가네자와껜 미술관 사진제공.

 

 

 

 

 

 

( 펀주: 위 사발은 깨져서 이어 붙였다고 합니다. 깨진 선들이 남아 있는 듯.)

 

 

진주멧사발 중 이름이 쯔쯔이쯔쯔이도(筒井筒井戶)라는 사발이 있다

(한국에는 고유이름이 없어 일본식이름을 인용했음).

 

이 사발은 우리나라의 보물에 해당되는 중요 문화재이며,

오사카 성과도 바꿀 수 없는 명품으로 일본에서는 평가받고 있는 사발이다.

오사카는 일본의 제2의 도시이며, 일본인의 상인기질을 상징하는 곳이다.

이 작은 사발하나가 오사카성과 바꿀 수 없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 오사카성

 

 

 

 

 

 

 

 

 


대부분의 진주사발(井戶茶碗)의 공통적인 때깔은 한민족의 피부색을 닮은 노란 살색이다.

 

맛깔스러운 된장 뚝배기의 친숙함과 정겨움이 잘 어우러져 있는 사발이다.

찻사발 중에서 최고의 명품으로서 일본에서도 '신이 빚은 찻사발' 이라 불리고 있다.

 

사발을 빚을 때 표면에 나타나는 물레선이라 불리는 손자국은 있는 듯 없는 듯,

선(禪)의 경지에 도달한 사기장(일본=도공)의 솜씨를 느끼게 하며,

이 사발의 굽 사이에 이른 봄의 이슬처럼 동그랗게 맺혀 있는 유약은

조선 사기장의 슬픈 눈물 같으면서도 아름답다.

필자는 이것을 유 방울이라 부른다.

그리고 일본 차인들은 이것을 가이라기(梅花皮)라 부르기도 한다.

 

( 펀주: 가이라기(梅花皮)란 말은 매화(梅花)꽃이라는 뜻으로 쓰는 것인 듯.)

 

 

▲ 일본의 국보로 喜左衛門井戶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진주사발

ⓒ2003 일본 대덕사 고봉암

 

 

 

 

 

 

 

 

 

 

▲ 진주멧사발(기자이몽이도(喜左衛門井戶))뒷모습.

ⓒ2003 일본 대덕사 고봉암

 

 

 

 

 

 

 

 

 

 

 

 

 

 

 

 

/신한균 기자 (shindo7@naver.com)

 

기사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1&oid=047&aid=0000039042

 

------------------------------------------------------------

 

 

 

 

▲ 일본의 국보로 진주사발 중 하나.

일본에서는 기자이몽이도(喜左衛門井戶) 라 부른다.

 

 

 

 

▲ 뒷모습.

 

 

일본 국보 중 도자기는 이 사발이 유일하다.

 

일본인들은 이 도자기가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극찬한다.

 

그런데 이 도자기를 소장하던 일본인들은 모두 병이 걸려서 할 수 없이

절 (일본 대덕사 고봉암)에서 '극진히'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도굴을 싫어하는 '파라오의 저주'라는 말이 있듯이 

 

'기자이몽이도(喜左衛門井戶)의 저주' 즉 '진주 사발의 저주'라고나 할까.

 

조선에서 '태어나' 억지로 일본에 '끌려간' 진주 사발의 원한이라고나 할까.

 

 

 

----------------------------------------

 

 

아래 그릇들은 조선의 작품인데

일본인들이 일본에 가져가서 소중히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조선 16세기 / 높이 9.1cm


굽 부분


조선 16세기 / 높이9.4cm


굽 부분

 

조선의 그릇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는데 일본인들은 놀란다고 합니다.

그릇을 똑같이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다 작품이라는 것.

 


조선시대 16세기 / 높이 7.1cm


굽 부분


 조선 15~16세기 / 높이 6.4cm


 조선 15~16세기 / 높이 5.5cm

 


 조선 16세기 / 높이 8.8cm


굽 부분


 조선 16세기 / 높이 8.5cm


 조선 16세기 / 높이 7.8cm

 

 


 조선 16세기 / 높이 5.2cm


 조선 16세기 / 높이 5.3cm

 

 


 조선 16세기 / 높이 8.4cm


굽 부분

 


 조선 17세기 / 높이 9.7cm


굽 부분

 

 


 조선 17세기 / 높이 8.7cm


굽 부분

 

 


 조선 17~18세기 / 높이 11.8cm


 


조선 16세기 / 높이 9.2cm


 

 


 조선 15세기 / 높이 11.6cm


굽 부분

 


 조선 16세기 / 높이 9.8cm


 

 


 조선 16세기 / 높이 6.5cm


굽 부분

 


 조선 16세기 / 높이 6.8cm

 

 


 조선 16세기 / 높이 5.5cm


 

 


 조선 16세기 / 높이 8.5cm


조선 16세기 / 높이 7.8cm

 


 조선 17세기 / 높이 7.9cm


 안쪽


 조선 17세기 / 높이 7.5cm


굽 부분


조선 17세기 / 높이 8.6cm


 조선 17세기 / 8.2cm

 


 조선 17세기 / 높이 6.6cm


 

 



 

[밝은 앞날 되시기를]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출처 : 한국고대사
글쓴이 : 코리안 21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