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신과 동물의 중간자라고 말한 괴테의 말처럼 동물적 감정과 신적 이성을 겸비한 불완전한 생명체이며, 육체와 정신이 공존하는 동물로 도구를 사용하는 만물의 영장이다.
첨단 과학과 의학이 최고로 발달하여 물질 문명이 풍요로운 21세기에서도 인간들이 수천년전의 종교와 미신(迷信)에 현혹되어, 정신 문화가 퇴보된 불안전한 삶을 살고 있다. 활자 인쇄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중세 17세기 이전의 전설과 신화에 물든 교활하고 편협한 교황들이 무속신앙의 징크스와 터부를 종교에 날조한 기독교 사상을 대중에 전파시켰다.
생노병사의 고리에 묶인 불완전한 인간들은 불길한 징크스와 행운의 마스코트니 하며,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절대적 현상을 종교의 설법과 기적이나 이사의 마술에 현혹당하고 있다.
종교[宗敎]는 철학의 일부로, 교육의 종산(宗山)이며,
미신(迷信)은 신에 현혹된 무속 신앙과 기복 사상이다.
지혜를 추구하는 철학의 일부분인 죵교는 가르침의 으뜸인 인의예지의 도덕과 권선징악(勸善徵惡)과 자비와 사랑의 실천이다. 대자대비와 사랑은 측은지심의 인(仁)에서 시작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지나친 정복욕의 전쟁과 광신의 종교는 파괴의 화신이며, 지나친 광신은 가정 파탄의 원조이다.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드 박사는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은 인격적으로 정신 발달이 미숙한 어린애 같은 사람으로 부모에 의지하던 어린애 같은 사고를 전지전능한 신에 의지한다고 했다. 유태인 마르크스는 종교는 악이며, 아편과 같다고 했고, 야수 귀신에 빠져 광신병에 걸리면 약도 없다.
생노병사(生老病死)의 한계 궤도를 순환하는 유한웨 인간들이 무한한 자연 현상을 경외하며, 탐진치의 삼독으로 인하여 고해의 세상을 살아 간다.
인간은 생각하는 이성의 존재이라, 만사가 하나의 생각에서 출발하며, 생각은 행동으로 표출되고, 행동은 습관으로 관습화되어 인격을 구성한다.
사람이 세상을 살며 사업 실패나, 시험에 낙방하거나, 중병에 걸리거나, 난관을 만나면, 불안과 공포와 초조함을 전지전능한 신에게 의탁하려는 것은 범인들의 인지상정이다. 사람이 영고성쇠의 인생을 살다 보면, 실패나 병으로 좌절하여 마음이 나약해져 기복 신앙에 현혹되면 패가망신하게 된다.
초능력의 파이어 워킹이나 투시나 신유와 예언은 마술의 속임수이고, 논리적 과학적 증거가 없는 기독의 종교는 미신의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서구식 이분법의 흑백 논리는 내가 사랑을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믿으면 천국의 종교이고, 남이 믿는 다른 종교는 지옥의 미신이라는 유일신의 개신교야말로 우상의 미신이다.
광신의 기도원에서 병이 낳거나, 푸닥거리 굿을 하여 병이 낳는 것은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에서 가짜 그림의 담장이 잎을 생명으의 구세주로 믿음으로 병이 낳을 수도 있다.
병원에서 가짜약을 먹고도 의사가 낳을 것이라 확신시키면 중병이 낳는 플레시보 효과와 같은 원리이다. 부적과 마스코트는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를 내는 최면 현상이다.
일체 유심조라, 호랑이에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듯이 마음을 다하여 간절히 기도하면 치료받는 자기 최면의 원리이다.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 생각이 마음을 변하게 함으로 노력하고 창의적 생각은 힘이 세다고 할 수 있다. 만사를 성패가 그렇게 될 것이다고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자기가 바라는대로 될 수 있다.
사람 몸은 뉴런 세포에 의하여 지배당하는 신경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압하는 면역체를 만들어 냄으로 부지기수의 질병 속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
인간은 음양의 기가 운우지정의 합궁으로 자궁에 잉태되어 모태에서 열달간의 양육을 받고, 세상에 날 때가 되면 고통의 좁은 문을 톤과하여 태양의 밝은 세상에 벌거숭이로 출생한다.
사람은 육체를 목욕한 후에 부모 보호아래 성장하여, 약관의 성인이 되면 사모관대를쓰고 혼인함으로 사랑스런 동반자를 만나 반쪽의 빈 자리를 채운다.
이립과 불혹의 나이에 가정의 제왕(帝王)으로 군림하다가 오십 지천명(知天命)이 넘으면 몸이 쇠약하여 병이 들고, 고희를 넘어 미수가 가까우면 사망하여 묘지에 묻힘으로, 육체는 땅속에서 썩어 흑이 되고, 영혼은 텅 빈 하늘의 허무한 바람으로 사라진다.
미신의 징크스와 종교적 터부로 인하여 정신적 불균형으로 불안정한 가정과 불합리한 사회와 부패한 공권력이 도덕 불감증에 걸려 부실 공사를 자행하여 블신 시대를 창조하였다.
불신 사회는 무속의 미신(迷信)과 기복 종교만 부흥시켰다.
산다(live)는게 악(惡-evil)이고, 살았다[Lived]면 악마(Devil)이고,
계(dog)가 신(god)으로 둔갑하고, 천감일(天減一)에 점을 치면 개(犬)가 되는 개와 신이다.
개(犬)가 왕(王) 대접을 받으면 미칠 광(狂)이다.
회색 도시의 콘크리트 아파트와 집안은 개판 천지고, 거리는 첨탑의 붉은 크로스의 교회와 개와 신이 야단법석(野壇法席)을 치고 있다.
구약 성서중에 가장 지혜로운 솔로몬 왕은 해아래 있는 모든 것이 구름과 바람을잡으려는 것처럼 헛되고 헛되도다고 전도서를 남겼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유는 이성과 감정의 쌍두마차를 조종하는 마부의 채찍과 같다고 하였고,
죽운 성자보다 산 거지가 행복하며, 무식한 부자보다 청빈한 지성인이 우월하며,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지혜로운 생활이 우월함은 영원불변한 진리다.
위대한 철학자 니체는 신은 죽었으니, 자기 의지의 힘을 고양하여, 자신을 이 세상에서 구원하는 구세주는 바로 자신의 힘이라고 하였다.
위기는 기회의 동기이고,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이며, 고통은 쾌락의 문임을 인지해야 한다.
시련은 자기를 성장하기 위한 단련의 훈련 과정의 수단이다. 사람이 질병이나 실패를 당할 시에, 나약한 정신으로 미신이나 종교에 의지하여 위기를 회피할려 하지 말고, 독서나 여행이나 수련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극복하여 난관을 뚫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정진해야 한다.
육체와 정신을 공유한 인간은 생노병사의 유한 궤도를 방랑하는 나그네의 운명이다.
육체를 떠난 영혼이나 정신을 떠난 육체는 존재할 수가 없고, 유명무실의 허상일 뿐이다.
허무맹랑한 미신의 징크스와 황당무계한 종교의 터부를 초월하여,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룬 중용의 지혜를 인식해야만 만물의 영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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