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잉태하여 열달을 모태에서 자라 좁은 문을 나와 밝은 햇빛을 보면 나이를 한살이라 한다. 구미인들은 출생을 하여도 돌이 지나야 한살이라고 칭한다.
예전에 우리는 아이들이 돌이 되면, 도리(道理) 도리 짝자쿵(作子宮)과 곤지(坤知)와 잠잠(自仰)을 가르치며 인생의 첫 발걸음을 걸엇다.
도리 도리(道理)는 사람이 고개를 좌우로 돌아 보면서 시비지심의 지(知)와 측은지심의 인(仁)의 도덕과 사양지심의 예(禮)와 수오지심의 의(義)인 예의를 아는 윤리를 배워야 한다는 의미다.
곤지(坤知)는 땅의 자연 법칙인 환경을 알아야 하고, 작자궁(作子宮)은 음양의 조화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고, 잠잠은 자연을 숭앙하라는 의미에서 잠을 편히 자야 한다는 의미다.
현대 아이들은 맨 처음 눈을 뜨면 사각의 바보상자에서 흘러 나오는 광고와 춤과 노래를 맨 먼저 인식하게 된다. 광고는 온통 페스트 푸드와 사치와 허영의 겉치례뿐이다.
인간은 본래 네발로 기어 다니던 척추 동물이라 어린애들은 어느 정도는 기어 다닌 후에돌이 지나야 직립 보행의 걸음마를 해야 한다. 어리석은 젊은 엄마들이 무조건 빨리만 걸으면 좋은 줄 알고, 보행기로 빨리 걷게 함으로, 아이들은 척추가 부실한 채 성장한다.
유일신 기독 사상에 빠져 빨리빨리 냄비근성에 물든 젊은 엄마들이 어린애를 조기 걸음마를 촉진하고, 분유를 먹이며 가무를 가르치고, 조기 영어 회화와 조기 유학으로 어린애들을 교육시킴으로 인하여 삼강오륜도 몰라 가족이 해체되고 인정이 사라졌다.
18세기 산업 혁명 이전만 하여도, 서양은 기독교와 봉건 제후들이 설치는 암흑의 종교 시대로 동양 문화에 비하면 야만 민족이엇다. 유태인과 로마 제국의 기독교 문명이 유일신에 반하면 무조건 마녀 사냥과 십자군 전쟁으로 이단을 참혹하게 처단하였다.
15세기 비잔틴 제국이 이슬람 제국 오스만 터키한테 대포로 멸망하기까지 기독교가 지배하는 암흑의 서양 문화였다. 징기스칸의 몽골 제국이 구라파를 정복하며 동양 문화를 서구에 전파시키는 문명의 충돌로 서구문화가 용트림하기 시작하였다.
마르코 폴로가 동방 견문록과 중국의 종이와 화약과 대포와 인쇄술을 서구에 보급시킨 이후에야 서구인들이 지혜의 눈이 떠졋다. 16세기 기독사관에 물든 문예인들이 피렌체에 모이며 문예부흥 운동인 루네상스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동방견문록에 심취한 컬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구텐베르크가 활자 인쇄술을 이용하여 성경책을 만들어 일반 백성에 보급시킴으로 마틴 루터가 수녀와 결혼을 위하여 종교 개혁 운동을 하게 되었다.
아메리카를 말타고 정복한 스페인과 남아프리카와 인도를 장악한 포르트칼이 16세기를 지배하고, 이어 해상권을 장악한 네들란드에 이어 영국이 세계를 지배하며 유니온 잭슨기가 해가 지지않은 식민주의 대영 제국을 19세기까지 주름잡았다.
19세기 남북 전쟁으로 아메리카를 통합시키며 양키들이 세계 1, 2차 대전을 이용하여 뉴파이오니어 기질과 뉴 프론티어 정신으로 새로운 팍스 아메리카나 제국을 건설하여 유태의 기독 세계화와 국제화를 세계 만방에 펼치고 잇다.
여의도 금수회의록에서는 한심한 돈(豚)라당의 고양이들과 열우당의 여우들이 상생을 주창하면서도,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고, 정치만 하여 혹배지를 달고 여의도 목장(黨)에 입성하면, 주인인 백성들은 무시하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위하여 색갈 논쟁으로 좌충우돌하며 야단법석을 치는 이판사판의 난장판이니 한심스럽다.
미친(美親) 조중동의 메스컴은 이제 환란의 IMF 소리는 그만 하고, 도덕 재무장(MRA) 운동을 펼쳐 엘리트 집단의 독선적 이기주의를 버리고, 모든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을 상생의 화합으로 살아가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국민들에 함양시켜야 한다.
시대가 흐르면 변하는 시중(時中)의 시변지도(時變之道)의 법칙에 따라, 삼강오륜의 구태의연한 구도덕은 변하여 신도덕인 장유유서(長幼有序)와 부자유친(父子有親)과 붕우유신(朋友有信)과 관민유의(官民有義)와 부부유정(夫婦有情)의 신오륜과 국가기강과 투명한 사회와 명랑한 가정 화목의 신 삼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천지인 합일 사상은 확대되어야 한다.
물질 문명이 최고로 발달하여, 복제 동물까지 출현하기에 이른 21세기 정보화의 시대는 정신 문화가 필수불가결하게 되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동양 문화가 새로운 세계 흐름을 주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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