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U.F.O와 외계 문명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출몰하고있는 U.F.O에 대한 관심을 대변해 주었다.
이 행사에는 총 49가지에 달하는 외계인 자료들이 사진과 모형으로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시에
추락한 외계인들의 비행체 및 사체와 관련된 사진 자료들이 전시되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로스웰에 추락했던 비행체는 정말 외계인들이
타고 왔던 U.F.O였을까? 아니면 미국 정보국의 공식적인 발표대로 단순한 기상 탐사 기구의 폭발 사고였을까? 당신을 확인되지 않은 외계의
생명체, U.F.O의 세계로 초대한다.
![](http://dev.gonews.co.kr/Data/Adult/2005/10/24/153021000001.jpg) |
▶ 확인되지 않은 외계의 생명체 U.F.O
U.F.O는 미확인 비행
물체(unidentified flying object)라는 말의 약자로서 지구인들이 만들지 않은 외계의 비행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U.F.O에
대한 목격담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심지어는 외계인에게 피랍되어 생체 실험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U.F.O를 숭배하는 종교까지
생겨 났다.
베트 맨리슨이라는 미국 여성은 외계인에게 피랍되었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사람인데 외계인들이 자신을 U.F.O에
납치하여 각종 생체 실험을 한 후 신으로 숭배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이러한 주장은 최면술 시술을 통해 확인됐는데 외계인의 얼굴
모습과 비행체의 내부 등을 상세히 그려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우주인을 맞이하는 지구인의 대표'인 라엘은 U.F.O를
종교로 믿고 있는 사람들 중 가장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프랑스 태생인 라엘은 국내에도 다녀간 적이 있으며 카레이서, 스포츠카 전문 잡지
기자, 가수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다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화산에서 지구인을 창조한 우주인 엘로힘을 만나게 되면서 '라에리안'이라는 종교를
창시하게 되었다.
라엘은 자신이 만났던 엘로힘에 대해 "120cm 가량의 키에 단단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나를 우주선에
6일 가량 머물게 하고 우주인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올 때를 대비하여 지구 중립 지역에 대사관을 건설해줄 것과 자신들의 메시지를 지구인들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우주인들의 메세지가 담긴 '진실의 서' 등을 출간하였으며 세계 공용어의 창제, 병역
중지와 핵무기 폐기 등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세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http://www.gonews.co.kr/Data/Adult/2005/10/24/15315000001.jpg) |
▶ 로스웰에 추락한 외계 생명체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시에는 마을
외곽 지역의 목장 부근에 U.F.O가 추락하는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다. 흔히 '로스웰 사건' 이라고 불리는 U.F.O 추락 사건은 지금까지
보고된 외계인에 대한 목격 사건 중 가장 사실적이고 흥미로운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U.F.O와 외계문명전'에도 각종 사진 자료와 모형들이
자세히 전시되어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로스웰 사건'은 댄 월머트씨 부부가 U.F.O를 발견한데서 시작된다. 사우스 펜슬베니아
105번지에 있는 자신의 집 현관 부근에 앉아 있던 이들 부부는 밤 9시 50분쯤 갑자기 하늘에서 하얗고 커다란 물체가 아주 밝은 빛을 띄우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북서쪽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 비행체는 대략 1,500피트 상공에서 시속 4~5백마일
이상으로 날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목격된 시간은 대략 40~50초 정도였다.
댄 월머트씨 부부는 이 비행체가 두개의 접시를
포개놓은 것과 같은 모양이었으며 마치 비행체 전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듯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로스웰시의 포스터 목장에서 살고있던
브레이질씨가 마을의 보안관인 윌콕스에게 비행접시에 대한 신고를 하게 되면서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다.
브레이질은
뉴멕시코의 코로나 근방에서 마치 천둥소리와 같은, 그러나 다른 천둥소리보다는 엄청나게 큰 폭발음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시간, 인근의
레이더 기지들은 몇 번의 진동을 일으키다 폭죽처럼 폭파되는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브레이질은 곧 마을의 보안관인 윌콕스에게 신고를 하고 다음날
목초지를 점검할 겸 목장 주변을 둘러보았다.
놀랍게도 목초지 주변에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같은 재질의 기둥들과 경금속 파편들, 호일
종류의 잔해들이 널려있었다. 그러나 이미 폭발 중심부는 군인들이 기밀 취급인가를 받은 사람들만을 선별적으로 들여보냈으며 신고에 참여했던
민간인들조차도 군인들에 의해 쫓겨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목초지 근방에서 발견된 비행체와 다섯구의 시체는 군인이던 멜빈 브라운에
의해 생생히 목격되었다. 폭발 지역의 경계 근무를 서고 있던 브라운은 트럭의 뒤칸에 오르라는 상급자의 지시를 받게된다.
그는
절대로 방수천 밑을 들여다보지 말라는 상급자의 지시를 어기고 상급자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방수천 밑을 들여다 본 후 외계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외계인들은 작은 신체와 기형적으로 큰 머리, 그리고 노랗거나 오렌지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이 시체들은 로스웰 기지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제시 존슨 박사와 두 명의 의사들에 의해 정밀하게 해부되었다.
이 해부 보고서에 따르면 외계인들은 키가
대략 105cm에 몸무게는 23kg 정도로 각각 4개 씩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에 비해 장기 조직이
단순하고 피부 조직이나 혈액 구성에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브레이질은 군인들의 눈을 피해 비행접시의 파편 몇
조각을 숨겨 가지고 왔는데 은색의 이 금속은 신기하게도 불에 태워도 타지 않고 칼로 잘라도 잘리지 않았다. 이 사건은 AP뉴스를 통해 전 세계로
타전되었으며 영국의 고위 관리가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도 당신들 만큼 그 비행체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게 할 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U.F.O의 폭발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 로스웰 사건을 종식 시키는 짧은 발표가 F.B.I국장인 J.에드거 후버에 의해
발표되었다.
후버는 이 소동은 단순히 기상 관측을 위해 띄워졌던 기구가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의해 폭발한 사건일 뿐 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육군 항공대의 레이미 장군은 로스웰의 관리와 장교들이 한낱 기상 관측 풍선에 농락당했다며 사건의 진실을 철저하게 은페시켰다.
결국 로스웰 사건은 U.F.O의 지구내 폭발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 정보 당국의 조작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그
실체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의문의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현재 로스웰시에는 외계인의 비행체가 추락했던 역사적인 도시임을 증명하듯
'국제 U.F.O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다. 이 박물관에는 특히 외계인의 모형이 눈길을 끄는데 이 모형은 로스웰 사건이 공개 되기 전에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또 한군데의 박물관인 'U.F.O 수수께끼 박물관'은 U.F.O가 추락된 지역에서 수집된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 국내에 출현한 U.F.O
로스웰 사건 만큼 충격적이진 않지만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 몇년 간 U.F.O의 목격에 관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95년 9월 6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사진에
담고자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를 찾았던 한국 일보의 김규식 기자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사진 한 장으로 전세계적인 특종을 하게된다. 사진의
주인공인 강혜옥 할머니의 머리위로 타원형의 하얀 색 비행체가 날아가는 사진을 찍게된 것이다.
이 사진은 즉시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AFP, 교도통신등 세계의 유명 통신사에 앞 다투어 전송됐으며 국내에는 U.F.O 신드롬과 함께 유사 제보가 잇따르도록 만들었다.
국내에서 U.F.O 연구가로 이름난 경희대의 조경철 박사도 '최근 보고된 U.F.O 사진 중에서 가장 선명하며 연구 가치도 높은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가평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U.F.O가 목격되었는데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은 강원 케이블 TV의 편성 제작부
카메라기자가 ENG 카메라로 촬영한 U.F.O 편대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U.F.O는 1분 9초 동안 하나의 원형으로
있다가 10개로 나뉘어 지면서 I형 편대를 이루었다. 또한 서울 수유동에 사는 공무원 이모씨는 구름 사이로 별처럼 빛나는 물체 5~6개가 ㄱ자
형태로 배열된 것을 가족과 함께 보았다는 목격담을 전하고 있다.
새삼스럽게 U.F.O의 진위를 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왜냐하면 U.F.O는 끊임 없이 목격되고 있으나 아무도 그것이 정말 외계의 비행체인지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 조차도 아직
U.F.O가 공식적으로 학문적인 연구 대상이 된 적은 없다고 말한다.
너무나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가지고
학문적으로 연구한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U.F.O는 알고 있는 연구의 대상이 아니라 믿고 안 믿는 차원의
흥미의 대상일 뿐이라고 학문적 한계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U.F.O 부정론자들은 청명한 날에도 대기중의 전위차(전기,전압의
차이)로 5만~10만V의 매우 강력한 전기장인 구전체가 형성될 수 있는데 이 구전체가 U.F.O로 오인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구에
산재한 크고 작은 지각 균열대에서 전자기파 형태의 에너지가 방사되는데 그 영향으로 구형 또는 타원형의 빛을 내는 매우 작은 플라스마가
U.F.O로 오인되곤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U.F.O가 비밀 탐사 임무에 동원된 인공 기구라는 주장도 있는데 로스웰 사건에
대한 미공군의 답변 역시 구소련의 원폭 실험에 따른 충격파를 최소화 하기 위한 성층권 탐사용 기구였기 때문에 그 폭발에 대한 충격 역시 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 외계의 생명을 찾아
최근 화성과 달에서는
각각 두 가지의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어 지구의 과학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화성에서 지구로 떨어진 운석에 지구상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유기체가 발견되었다는 것과 화성에서 발견된 사람의 얼굴 모습과 비슷한 인공 구조물이 바로 그것.
일부 과학자들은 화성에도
40~60억년 전에는 생명체가 존재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화성 탐사시 오래전 강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물줄기의 흔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연적인 생성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거대한 인공 구조물이 발견됨으로써 화성에서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지구의 위성인 달에서도 화성과 비슷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달의 아랫쪽 일명 '어두운 바다' 지역에서 얼음
형태의 물이 발견되었으며 은빛의 성과 같은 인공 구조물도 발견된 것이다.
생명체 생성의 필수 요건인 물이 달에서 발견되었다면
지구와 같은 고등생물은 아닐지라도 유기적인 구조를 지닌 생명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질 수 있으며 더욱이 인공 구조물까지 발견 되었다면
U.F.O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달이 지구를 탐사하기 위한 외계인들의 전진기지라는 가설도 어느 정도 성립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주에서 생명체를 찾는 일이 거대한 사막에서 바늘 찾는 일에 비유될 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NASA에서는 이미 큰곰자리 47번과
처녀 자리 70번에서 지구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두 개의 행성을 발견하였다 특히 이 행성에는 홍차 온도 정도의 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과학자들을 더욱 흥분시키고 있다.
외계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최NASA에서는 '뉴 오리진스 프로그램'이라는 우주 생명체
촬영 계획을 추진하여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계획을 위해 NASA는 축구장 크기 정도에 달하는 허블 망원경을 지구밖에서 조립하여
2010년경 본격적인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만약 지구에서 보낸 탐사선을 우리보다 낮은 문명의 외계인들이 발견하게 된다면 그들은
우리의 탐사선을 어떻게 부를까? 지금 우리가 그런 것 처럼 단순한 자연 현상의 일부로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외계인들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지만 외계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구인도 우주인이거나 외계인일 뿐이다.
물리학자 김정흠 박사도 우주에는 지구와 같은
문명을 가진 별이 최소한 수천개는 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 수 많은 별 중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문명을 가진 별들이 있다면 우리가
새로운 생명체를 찾아 우주로 눈길을 돌리듯이 지구와 지구인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의 손길을 뻗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지금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자. 저 우주 어디선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 우주인의 눈길이 느껴질지도 모를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