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나비효과 feat머머리

지금의 중국 영토이다

 

 

 

좌로는 티벳 신장 위구르 위로는 내몽골 지역까지 집어삼켜 동아시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그러나 본래 중국이 이렇게 넓은것은 아니였다

 

 

 

 

과거 명나라 영토를 바탕으로 봤을때 지금의 티벳과 위구르(준가르) 그리고

내몽골 과 타이완 지역은 중국 영토가 아니였다

 

 

 

 

이걸 만주족놈들이 청나라를 건국하면서 모두 뺏어서 청나라에 편입한 뒤에 그걸 그대로 한족들에게 바치고

지금은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전락한 것이다

 

 

 

 

 

과거 만주족들은 명나라와 조선에 예방전쟁을 당하면서 소금이나 사먹던 부족들인데 어떻게 중국을 낼름 할 수 있었을까?

 

 

 

다시 시간을 좀 더 과거로 돌려보자

 

 

 

원래 만주족이라는 단일 민족의식을 가진 정치적 공동체가 존재하던것이 아니였다

 

만주에는 많은 여진족들이 이합집산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당시 조선과 명에서는 이들이 융성해지는것을

경계하면서 갈라놓거나 예방전쟁을 하는 등지속적으로 솎아내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임진왜란이 터지면서 이 작업이 멈춘것

 

 

 

 

조선은 임진왜란 전의 인구와 농토 회복에 200년이나 걸렸고 농업국가에서 이렇게 갈렸다는건 국가 역량이 그대로 깎여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명나라 역시 당시 3대 암군 시기를 거치면서 골로 가고 있었지만 당시 국가체급상 청나라가 명나라에 비비지도 못했던것을 명나라가 내분으로 무너지는 와중에 낼름한거고 그 전에 조선선에서 정리당할정도였지만

역사의 스노우볼이 굴러서 만주족이 중국을 꿀꺽 할 수 있었던 것

 

물론 만주족은 그 대가로 지금은 자신들의 글도 언어도 나라도 없이 한족에 흡수당해버렸다

 

그렇다면 이런 임진왜란은 왜 일어난걸까?

 

 

 

당시 혼란스러운 전국시대를 끝마치고 다이묘들의 힘을 빼기 위해서??

 

그렇다기에는 도요도미 히데요시는 너무 진심이였고 진짜 지 병력 올인해서 날려먹고

바로 다음세대에 도쿠가와에게 정권교체 당하는걸 봤을때는 순전히 이놈의 판단이였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도요도미 히데요시는 어떻게 정권을 잡게 된 것일까?

 

 

 

본래 전국시대의 승자는 도요도미 히데요시가 아닌 오다 노부가나였다

출신이 미천한 도요도미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가나 신발셔틀이나 하던 신하였던것

 

오다 노부가나는 기독교도였다는 말도 있고 외국 문물도입에 적극적이였던 것으로 미루어볼때

오다 노부가나가 일본을 통일했다면 현대의 동아시아 정세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오다 노부가나는 명문가 출신이였고 장남인 오다 노부타다 역시 유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도요도미 히데요시마냥 전 병력을 옆나라에 상륙해서 꼬라박는 짓은 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유능하고 앞길이 창창했던 오다가문이 몰락한 것일까?

 

 

바로 일본 역사 최대의 미스터리 '혼노지의 변'이다

 

 

 

 

오다 노부가나와 그의 장남이 일본통일을 앞두고 혼노지에 머물던 사이에 그 밑에 있던 아케치 미츠히데라는

놈이 뒷통수를 날려 오다가문이 몰락한 것

 

 

이 아케치 미츠히데는 오다 밑에서 일하던 신하였기에 오다는 그렇게 전국통일 이전에 허망하게 죽게된다

 

그렇다면 왜 아케치 미츠히데는 이렇게 반란을 일으킨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아무도 모른다

 

반란으로 본인이 이득본 것도 아니였으며 다른 동기역시 부족했던 것으로 미루어볼때 지금 일본에서는

단지 오다 노부가나가 자신을 놀려서 빡쳐서 저질러버렸다라는 설이 지지를 얻고있다

 

그렇다면 오다가 뭐라고 그랬던 것일까?

 

아케치 미츠히데는

귀족 출신에다가 능력도 출중했으나

머리숱이 적은 탓에

굳이 사무라이식으로 머리를 밀지 않아도

이마가 훤히 보였다고 한다.

노부나가는 평소 부하들에게 별명을 붙여주길 좋아했는데

아케치 미츠히데는 대머리 혹은 감귤머리라고 부르며

이마를 때렸다고 한다.
 

 

 

그렇다.. 만일 그가 대머리가 아니였다면

 

오다가 그를 놀릴일도 없었고

 

오다가 전국을 통일하였다면 임진왜란도 없었으며

 

그랬다면 청나라의 건국 역시 없을것이였고

 

지금의 중국역시 없을것...

 

이게 바로 대머리가 불러온 역사의 나비효과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