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 달송

내면의 눈 내면의 귀

황령산산지기 2021. 11. 13. 04:42

파라다이스

 

내면의 눈 내면의 귀


그대가 어떤 길을 가다가 외부의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는
 
"내면의 눈으로 보게 하고내면의 귀로 듣게 하라."
 
모든 의심과 의혹의 구름을 날려 버리고
어린애처럼 순수하고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내면의 눈과 귀에 맡겨라……
어둠과 혼란에 빠져서 제 길을 찾을 수 없을 때면 망설일 필요 없이 이렇게 하라.
 
"너의 내면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라."
 
진리의 목소리를 듣는 직관은
우리의 매일의 배고픔을 채우는 밥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처럼 매일 우리에게로 온다.
그날 하루에 필요한 적당한 양식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내려온다.
매순간 그것을 받아 마셔야한다.

망설이는 순간 그것은 이미 멀어져간다.
망설이는 시간이 길수록 속세의 유혹이
그 직관을 뒤덮어 결국 실패 투성인 인생을 살게 된다.
 
우주의 법칙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을 지켜야 한다.
진리를 알고자 하는 한 가지 바램 말고는 다른 모든 욕망을 접어 두라.
진리가 아니라고 여겨지는 것들은 가차없이 끊어 버려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진리가 드러난다.
 
진리 그 자체에 대한 이 전적인 사랑,
그것을 통해 다른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에 대한 순수한 사랑 말고는
다른 어떤 세파에 휩쓸리는 욕심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라.
 
이 한 가지 방향만을 따르되이것을 잊지 말라.
기대와 그것을 이루려는 정열은 신랑 신부와 마찬가지여서
둘 중 하나만 없어도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진리에 대한 기대와 그 정열을 잊지 말라.
 
머지않아 지금까지는 캄캄했던 그대의 길이 찬란한 하늘빛으로 밝아질 것이다.
내부에 천국이 있을 때 외부의 모든 천국들이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이 얘기는 결국
"마음이 맑게 가라앉을 때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얘기다.
그 소리가 곧 세상에 나오는 모든 사람을 밝게 비추는 등불이며길잡이다.
그것이 바로 그대의 영혼의 목소리속안의 깊은 나의 목소리이다.
 
영혼이 곧 신성이며,
영혼의 탯줄을 "우주의 대생명력"과 잇고 있을 때 일체가 다 드러난다.
그 신성의 빛 쪽으로 눈을 돌릴 때 아무 것도 감추어진 게 없다.
본래는 아무것도 베일에 뒤덮여 있지 않다.
 
영혼의 느낌이 열려 있을 때,
육체적이고 지적인 모든 감각들을 뛰어넘게 된다.
육체적인 감각이나 머리로 아는 것들에 의해 그어진 모든 금들을 지워 버리고
자신의 본래의 생명이 무한한 생명과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을 때
이 목소리는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며
그 목소리에 따르기만 하면 잘못 인도되는 일이 없다.
언제나 신성의 밝은 지혜의 인도를 받게 된다.
  
랄프 트라인 /나에게서 구하라

 

출처: 세계신문명운동연합 원문보기 글쓴이: 여명의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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