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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 효과 ·· 일본 오이타 공항 국제선 폐쇄

황령산산지기 2019. 11. 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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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불매 운동 효과 ··· 일본 오이타 공항 국제선 폐쇄


윤한슬 기자 / 2019.11.21  



기사 원문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1211816014936





   

일본 불매 운동 여파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일본으로 여행가는 한국인이 대폭 줄어들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던 오이타 공항 국제선이 폐쇄됐다.


21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오이타 현을 오가는, 국제 정기 항공 편이 사라지면서,

오이타 공항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 자물쇠가 채워졌다.


13억 엔( 한화 약 141억 원)을 들여 증축 공사를 마친 지 3개월 만에,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국제선 폐쇄는, 예견됐던 바다.


저 비용 항공사( LCC ) 티웨이 항공의 운항 중단 여파가 컸다.


티웨이 항공은,

한국과 오이타 공항을 오가는 3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경제 보복에 맞서, 불매 운동이 본격화된 이후,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노선을 일시 중단했다.


우선,

인천 공항과 오이타를 오가는 노선은,

8월 19일부터 ~ 내년 1월 5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그 이후부터는, 일부 요일에만 운항하게 된다.


또,

전남 무안 공항과 부산 김해 공항에서 오이타를 오가는 항공 편도,

각각 7월과 8월부터 전면 중단됐다.        


또한,

겨울에 한시적으로 인천 - 오이타 노선을 운항했던 대한 항공마저, 일시 중단을 예고했다.


대한 항공은,

2015년부터, 겨울마다 인천 - 오이타 노선을 운항해왔다.


내년 1 ~ 3월에도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노선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 달 운항 중단을 발표해,

오이타 공항의 국제선 항공 편은 전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