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죽음을 초월할 방법은 없습니까?

황령산산지기 2019. 5. 6. 16:18

파라다이스 


    

우리 인간은 늙지 않는 일에 관심이 많은데,

죽음을 초월할 방법은 없습니까?

 

 

 

 

죽음은 하나의 변화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슴이 뛰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집의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옮겨가는 정도의 변화입니다.

 

 

 

 

만일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요?

 

 

 

 

시간은 존재합니다.

당신들에게 있어서 시간은 존재합니다.

당신들이 시간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시간은 당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고지식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매우 유동적인 것입니다.

 

 

 

 

 

 

 

 

 

 

사람은 죽은 후에도

시간을 계속 만들어낼까요?

 

 

 

 

육체가 사라지면 시간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육체와 비육체의 차이입니다.

 

 

 

시간의 자투리 같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거기서는 시간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뒤섞이기도 하는 여러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이승에서의 시간 관념처럼 정해진 형태는 없습니다.

 

 

 

당신이 느끼는 현실이

하나의 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이 띠는 영화 필름처럼 많은 칸막이 방이 있습니다.

 

 

 

시간 속에 산다는 것은

그 칸막이 방들 속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은 이 칸막이 방에서

저 칸막이 방으로 옮겨 다닙니다.

이때 당신은 자신이 있는 칸막이 방 이외의

다른 칸막이 방들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고립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체를 떠나 있게 되면

필름 전체를 모두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칸막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필름 한 컷 속에 있는 등장 인물은

다른 컷의 일은 모릅니다.

 

 

 

그것이 당신들의 현실 세계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창조하고 있는데,

무엇이 창조를 시작하게 만들었을까요?

 

 

 

창조는 존재 그 자체입니다.

무엇인가가 그것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의 직선이 되어 버린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들로서는

'이전'에는 어땠는가 하는 의문이 있겠지만,

실 '이전'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존재는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다른 대답은 없습니다.

 

 

 

- 바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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