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모든게 다 꿈일 뿐이다 (끼란 바바)

황령산산지기 2019. 3. 17. 13:04



나는 아무것도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교육은 어떤 지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육은 무언가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질문하고 있을 때,


나는 당신의 지식을 증가시킬 대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나는 다만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가질 뿐입니다.


 


나누어 가진다는 것과 가르친다는 것은 다릅니다.


나누어 가진다는 것은


당신의 즐거움, 침묵, 이해를 나누어 가지는 것입니다.


 


나는 깨어 있기 때문에,


나의 깨어 있음을 나누어 가집니다.


당신들이 꿈속에서 울고 있기 때문에,


나는 당신들을 흔들어 깨우려는 것입니다.


 


"나를 꿈에서 깨울 방법이나


기술을 좀 제공해 주세요, 제발!" 하고


당신은 꿈속에서 누군가에게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누군가가 당신의 요구에 응하여


당신에게 어떤 기술을 제공해 준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 그가 제공한 기술은 모두


역시 동일한 꿈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사실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꿈꾸고 있는 당신을 흔들어서 깨우는 것뿐입니다.


꿈속에서 무슨 기술이 소용 있겠습니까?


 


당신이 꿈에서 깨어날 만큼


세차게 치고 흔드는 것 밖에,


가능한 소통(疏通) 방법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밖의 것을 나누어 가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당신이 깨어났을 때,


당신은 다만 웃을 것이고


나도 웃을 것입니다.


 


이해하거나


알 것은 아무것도 없고,


도달해야 할 곳도 없습니다.


모두가 꿈입니다.


 


깨어나기 위하여


방법과 기술을 실행하는 것도


꿈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깨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그 사람도 역시 꿈의 일부분입니다.


 


당신은 그에 관하여 꿈을 꾸고 있고,


그는 당신에 관하여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어떤 소통도 불가능합니다.


 


당신은 이 꿈 속에서 얼마나 오래 있기를 원합니까?


오직 당신이 정말로 당신의 꿈에 절망할 때에,


비로소 당신은 어느 순간에라도 깨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 끼란 바바


가져온 곳 : 
카페 >파라다이스 테라 (Paradise T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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