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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람들이 겪는 증후군의 종류

황령산산지기 2019. 1. 12. 15:20




1. 코타르 증후군


‘걷는 시체 증후군’으로도 불리는 코타르 증후군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아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 되는 증후군으로, 이 증상이 심각해지면 자기 스스로가 불멸의 존재인 것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코타르 증후군은 뇌 손상으로 인한 정신적인 질환으로, 아주 희귀한 질환에 속하는데 우울증이 심한 경우 코타르 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 파리 증후군


여행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후군인 파리 증후군은 파리를 비롯한 유럽에 위치한 여행지에 큰 로망을 갖고 떠났다가 막상 도착했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여행지의 모습이 아닌 지저분한 거리의 모습과 불친절한 현지인 등을 겪고 나서 그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해 겪게 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일종이다. 심한 경우 이러한 괴리감에 충격을 받아 실신하기도 한다고 한다.


3. 리플리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인격 장애를 뜻하는 증후군으로, 이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세상이 진실이고, 실제 세상은 가짜라고 믿는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지어낸 거짓말을 실제라고 믿고 따른다고 한다.


4. 파랑새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 세계만 추구하는 증세가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허황된 자만심만 가지고 미래의 행복을 상상하며, 현재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심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로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았거나 정신적 성장이 느린 사람들이 많이 겪고 있으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현재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컬어 파랑새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랑새 증후군은 청소년기에 머무르려 하는 모라토리엄 증후군과 공통된 부분이 있다.


5. 베르테르 증후군


베르테르 효과라고도 불리는 이 증후군은 유명 연예인의 자살 후 그의 팬도 함께 따라서 자살을 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자신이 동경하고 있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을 자신과 동일시해서 자살 시도를 하는 증후군을 베르테르 증후군이라고 한다. 


6. 스톡홀름 증후군


해외 뉴스에도 가끔씩 등장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은 인질이 인질범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는 현상으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자신을 데리고 있는 인질범에게 동정이나 연민을 느껴 정신적으로 동화되는 증후군이라고 한다. 자신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인질범에게 동정이나 연민이 가능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스톡홀름 증후군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7.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화가 나거나 슬플 때도 무조건 웃는 증상을 말하는데,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늘 우울해하고 식욕 및 성욕 등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적절히 해소하지 않으면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며, 심할 경우 자살하는 예도 있다고 한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보통 감정노동자들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억누른 채 고객을 응대하다 보니 감정적 부조화를 초래하게 되고 이에 따라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8. 무드셀라 증후군


무드셀라 증후군이란 추억은 항상 아름답다고 하며 좋은 기억만 남겨두려는 심리를 말하는 것으로, 과거의 일을 회상할 때 나쁜 기억은 빨리 지워버리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기억 왜곡현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무드셀라 증후군의 ‘무드셀라’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969세까지 살아 장수의 대명사로 불린다.


9. 자이가르닉 증후군


자이가르닉 증후군은 마치지 못하거나 완성하지 못한 일을 쉽게 마음속에서 지우지 못하는 현상으로, 어떤 일에 집중할 때 끝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긴장이 지속되다 보면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아있게 된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어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이나 틀려버린 시험문제를 더 오래 기억하는 심리 현상이 이 증후군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0. 조간 증후군


조간 증후군은 아침에 일어나도 기분이 무겁고, 몸이 피곤하여 아무것도 하기 싫은 증후군을 말한다. 조간 증후군이 있는 경우 잠자리에서 일어날 마음도 생기지 않고, 일어나더라도 아무런 의욕이 없이 그저 피곤하고 답답하기만 증세가 생기며, 여성의 경우에는 평소 신경 쓰던 화장이나 옷차림 등 몸단장도 하지 않고,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한 곳을 바라보거나 어떠한 일에도 관심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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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민락(與民樂)
글쓴이 : 설촌(청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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