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스크랩] 이별 후에

황령산산지기 2017. 8. 1. 07:02




이별 후에 / 금빛 박정희 고단한 인생길 사랑했던 동거의 연은 끊어지고 초라한 모습 되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서러움에 지쳐 보인다 흐르는 시간조차 의식 하지 못하고 끝없이 흐르는 눈물 살을 도려내는 듯한 그리움 속에 애가 타게 보고 싶은데 다시 돌아오지 못할 머나먼 곳으로 가 버렸기에 까만 밤을 서성인다 이 밤도 상념에 젖어 외로이 하얗게 태우는데.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금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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