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스크랩] 하늘로 보내는 편지/德豊,이 종덕.

황령산산지기 2017. 7. 16. 09:21
    ♡하늘로 보내는 편지♡ 하늘 아래엔 비가 내립니다. 위에도 오고 있나요. 빗줄기 하나에 어떤 것은 춤추고 다른 곳에선 웁니다. 때로는 빗방울 하나 젖지 않았어도 아릿한 그리움에 우는 이도 있습니다. 또 다른 날에는 울던 이는 웃고 웃던 이는 웁니다. 고해(苦海)의 바다는 이런 파도로 눈 뜨지 못하도록 일렁여 흔듭니다. 몸뚱이 하나 없다면 울렁이는 가슴 없겠지만 몸뚱이 가진 몸이라 깊은 곳이 그나마 안전하다 생각 하나 봅니다. - 글/德豊,이 종덕 -
    출처 : 고운남고운여
    글쓴이 : 河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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