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 달송

[스크랩] 과학에서 말하는 태초와 멸망

황령산산지기 2017. 3. 12. 12:07

" 모든 철학은 칸트로 수렴되고 칸트에게서 시작된다. " 

철학의 탐구대상은 크게 존재론과 인식론, 그리고 실천론으로 나눌 수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 텔레스는 주로 존재론을 말했으며, 중세에는 철학에 신학이 첨가되었다.

르네상스기를 지나서 중세의 신적인 관점을 벗어나 인간의 인식이 새롭게 대두됐다.


데카르트는 이성적인 인식에 의하여 진리를 파악할수 있다고 생각했고

로크는 인식을 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칸트는 데카르트의 합리론과 로크의 경험론을 종합했으며

본질론은 과학의 영역에 맡기고 인식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즉, 형이상학은 경험의 한계를 넘는 것이기 때문에 고찰의 대상이 될수 없다고 봤으며

인간의 이성(인식능력)만을 대상으로 하고

감성(직관능력)과 오성(사유능력)의 결합으로 인식이 시작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예지자의 개념을 설정함으로서 플라톤철학의 계승자임을 은연중에 밝히고 있다.


본질과는 무관하게 인식에 의하여 세상을 보게 됨을 칸트가 밝혔다면

양자역학은 칸트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주고 나아가서 인식에 의하여 본질이 바뀔 수 있음을 말한다.

양자의 세계에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본다.

하이젠베르그는 입자들이 관찰을 할때마다 위치가 변함을 발견했다.


이 것을 "불확정성의 원리"라고 명명하며 양자역학의 시대를 열었다.

즉, 관측을 하게 되면 관찰자의 시점이 개입하기 때문에 입자들의 위치와 방향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쌍으로 이루어진 양자는 아무리 멀리 서로가 떨어져 있어도

하나를 움직이면 다른 하나도 즉시 움직이는 "동시성의 원리"를 발견했다.


적어도 미시의 세계에서는 우리의 생각이 변화를 이루어낸다.

만일 계속적이고 강한 생각을 한다면 현실에서도 변화를 유도할수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텔레파시나 염동력의 가능성을 엿볼수가 있는 것이다.

훈련만 되어 있다면 우리의 의식은 현실을 떠나서 다른 시간과 다른 장소를 볼 수 있다고 본다.


이제는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일 수 있으며

기존 컴퓨터와는 비교도 안돼게 빠른 양자컴퓨터의 이론이 개발되었다.

PC의 발명으로 인류의 문명은 획기적으로 발전하였다.

양자컴퓨터의 발명은 PC의 발명을 몇배 뛰어넘는 디딤돌이 돼리라고 본다.


양자역학의 도입으로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다.

본질은 항상 변할 수 있으며 인식이 존재를 결정한다고 할수 있다.

즉, 본질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생각에 따라서 본질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미시의 세계에서만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미시와 거시세계를 통합하는 이론은 아직은 없다고 하겠다.



모든 물질은 끈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끈 이론"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과 물질이 끈으로 이어져 있고 나아가서, 태양과 지구가 끈으로 연결됀다는 것은 수긍하기 어렵다.

데이비드 봄의 "홀로그램 우주론"은 플라톤의 이데아계와 물자론(현상계)를 연상 시키지만

상위우주와 현 우주는 양자장으로 통합되어 있으며 현 우주는 일종의 홀로그램으로 본다.


모든 물질의 기본은 빛과 진동(소리)으로 보인다.

원자를 분해하면 중성자와 양자, 전자로 구성된다.

중성자와 양자는 쿼크라고 명명한 기본 입자로 이루어졌다고 보며

쿼크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천문학과 물리학의 발달로 인간은 태초와 마지막에 대하여 말할수 있게 됐다.

테초에 극히 적은 한 점에서 터져나온 우주는 지금도 폭발의 여파로 계속 넓어지고 있다.

약 100억년으로 시작된 우주는 계속 넓어질지 아니면 정상화될지

다시 한 점으로 축소될지 세가지 경우중의 하나로 될 것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팽창 후에 다시 축소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우주의 모습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M이론" 이다.

물론 관측해서 얻어진 것은 아니고 수리적인 계산에 의하여 나온 것이다.

전체우주는 일종의 맴브레인(막)이라고 보여지며 총 9차원의 우주가 존재한다고 본다.


우리가 관측하고 경험할 수 있는 우주는 3차원의 우주이며, 다른 차원은 3차원에 말려 있다고 본다.

다른 차원으로 갈수 있는 게이트는 불랙홀로 여겨지며, 불랙홀은 뒤편은 화이트홀로서 새로운 우주라고 한다.

현재의 우주도 한 점의 불랙홀에서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이며, 다시 한 점으로 응축된다고 본다.

한편, 우리 태양계가 위치한 은하의 중심에도 불랙홀이 있으며 은하의 곳곳에 불랙홀이 존재한다.


물론 다른 은하계도 마찬가지이다.

불랙홀은 인위적으로도 생성할수 있는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불랙홀이 모든 물질의 종말을 말한다면

불랙홀이 응축후 터져나온 화이트홀은 우주의 시작이라고 보겠다.


우리의 육체가 다른 차원으로 갈수 없음은 물론이다.

모든 3차원의 물질은 양자?로 분해되어서만이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으며

대부분 우리의 차원에서 순환한다고 여겨진다.

물론 다른 차원에 적합하게 구성이 바뀌거나 생각은 다른 차원으로 갈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


현재의 과학이 보는 태초와 종말은 있지만

우주는 태어남과 종말을 되풀이 하는 영원한 순환이라고 하겠다.

출처 : 그날이 오면.....
글쓴이 : 조만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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