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천년의 기다림 / 신광진

황령산산지기 2017. 1. 14. 06:48
      
      

      천년의 기다림 / 신광진 마음에 품고서 다녀도 외로워 힘들 때 혼잣말 속삭이는 응석 도와 달라고 떼쓰는 아이의 눈물 눈가에 눈물을 달고 살아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삶이 더 아파 뚝뚝 떨어지는 서러운 목멘 그리움 먼 길을 돌아서 고개 숙여 토해내도 그리워질 후회의 마음도 멀리하고 짧은 인사만 남긴 채 돌아서는 철부지 손을 흔들며 소리 없이 부르셨을까 전하지 못한 말씀 꽃이 피었네 한 포기 뽑으며 뜨거운 애틋한 모정 남겨두고 떠나가신 마음은 아팠을까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가슴에 메여 가시는 걸음 눈물에 기대여 가셨을까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바람의속삭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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