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스크랩] 일기일회(一期一會)

황령산산지기 2016. 8. 7. 07:44

 일기일회(一期一會)  

한번 뿐이다.
차 한잔을 같이 마실 수 있는 기회는
일생에 딱 한번 뿐이다.

두번 먹는다 하여도
시간과 분의기, 차 물의 맛과 향기, 찻잔이 다르다.
흘러가는 물에 다시는 발을 씻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

한번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가르침이다.
천년 만년을 산다 해도
오늘의 이 기회와 인연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주어진 일에 정성을 다하라는 가르침.
깨우침의 말씀이다.




1. 만나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하여야 한다.

존중하고 인정하여 주고 칭찬하여 주고
반겨주고 따사롭게 맞아주는 일이다.
아이와 어른, 친구와 선배, 스승과 제자,
상대에 따라 다르게 만나고 보내야 한다.
다르게 상대하드라도,
그 목적은 하나같이 "소통과 화평."이다.




2. 주어진 일에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가정과 직장. 일과 상대에 따라
그 역활이 각각 다르지만

그 정성은 같아야 한다.

이 세상에 남의 일이란 없다.
전기, 전화, 휴대폰, 자동차,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해택을 받으면서
그 것을 만드는 사람들에 감사할줄 알아야 한다.
그런 마음이 정성이다.
휴게소 매점 점원에게 감사 합니다. 하고 
인사하는 사람이 드물다.
왜. 내가 팔아주는데 인사할 일이 무었에 있는가?
다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목이 말라 생수가 필요한데 그 매장이 있고,
그 점원이 나의 필요에 따라
그 곳에 있으니 감사한 일인 것이다.

버스. 택시. 지하철. 마트. 백화점.
모든 기사와 점원이 감사 한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물질이
나를 위해서 만들어 지고 존재 하는 것이니
참으로 감사한 것이다.



3. 물건에 정성을 다 하여야 한다.

이쁘고 좋은 그릇을 사서 선반위에 올려놓고
일년이 가도 쓰지 않은 주부가 많다.
손님 접대용으로 두고
가족에게는 사용하지 않은 주부가 거의 대부분이다.
이것은 물건을 천대하는 무지한 일이다.
진열만 해 놓은 찻잔도 마찬가지다.

모든 가전제품도 아끼는 것보다
정성으로 잘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정성이란
아끼고 보관 만하는 것이 정성이 아니다.
정성은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잘 사용하는 고운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일기일회.


한번뿐이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 한번을 정성을 다하여
시간과 인연, 물질을

 잘 사용하라는 가르침이다.
정성은 마음으로 통하고.
무생물인 물건에도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인연취산 (因緣聚散).

제법과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은다.
미루지 말고 생각날 때
즉각 실천으로 옴기는 것이다.


제악막작(諸惡莫作).

질서없이 생각없이 제 멋되로
되는되로 사는 것이 악이다.
생각에 질서가 없으면 화합이 될수가 없다.
죄중에 제일 큰 죄가 화합을 깨뜨리는 죄다.
정성은 돌맹이에 금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돌맹이 그대로 소중하게 나누고

 인정해 주는 것이다.

방치하고 방관하고

 무관심 하는 것 보다
나쁜것은 없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고
자신이 하는 일, 사용하는 물건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반야바라밀다 행이다.


- 좋은 글 중에서 



Hamabe No Uta(cello(해변의 노래)/Mischa Maisky 外6곡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민진주♡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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