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눈 속에 묻은 외로움

황령산산지기 2016. 1. 18. 09:01

눈 속에 묻은 외로움 藝香 도지현 창은 오늘도 눈으로 인해 시야가 가렸다 끝없이 내리는 눈 외부와의 단절이 예고 된다 차단된 세계 그 속에서 고립무원이 되었다 누구를 기다릴 수 없는 철저히 나 홀로인 공간이다 소리마저 흡수 되어 사위는 고적한 정적뿐인데 적요한 공간에 내 호흡하는 소리만 들린다 시간도 멈추어버린 정지된 공간에서의 외로움 가슴 깊이 젖어 드는데 창 밖의 눈은 멈출 줄 모르고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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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藝香 도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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