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찻잔 속의 폭풍과도 같다
찻잔 안을 들여다볼 때는
그 고통에 숨이 막힐 거 같지만
눈을 들어 찻잔을 보면
고통은 찻잔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소동에 지나지 않는다
찻잔 그 자체는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그저 평화로울 뿐이다
- 틱낫한 스님
못난 사과 리어카를 마련해 자기 마을 어귀에서 과일행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 사과 어떻게 하지요 ?" 작고 모나고 상처가 있는 사과만 여섯개를 골라서 봉투에 담아 가더랍니다. 손님은 행상이 하는 말을 듣고도 그저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작고 시들고 모나고 못생긴 사과만 골라 담으며 말하더래요 "그래야 남은 사과 하나라도 더 파시지요.."
어느 마을 길 모퉁이에 한 과일 행상이 있었답니다.
손을 다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장사를 하던 어느날 한 손님이 다가와 묻더래요.
"예! 천원에 두개 드립니다."
그사람은 삼천원을 내고 사과를 고르는데..
며칠후 그 사람이 또 와서는 똑같이 그렇게 사과를
작고 모나고 상처난 것만 골라 담더랍니다.
그 사람이 세번째 오던날 행상이 말했답니다.
"손님 이왕이면 좋은 걸로 좀 고르시지요.."
"저도 어렵게 사는데 댁은 더 어려워 보이세요."
"힘을 내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잖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행상은 숨이 멈춰지더랍니다.
그리곤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아직은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렇게 있구나..'
사과 봉지를 들고 돌아서 가는 그 사람의 뒷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수가 없더랍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더이상 부끄러워 하지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가 불끈 생겼답니다.
작은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힘이되고
새로운삶을 끌어가는데 원동력이됩니다.
지금에 그자리가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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