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소고기무국

황령산산지기 2015. 11. 30. 18:18

소고기무국

이웃님들도 가을겨울 아침 항상 든든하게 여시고 계시쥬~~



가을무의 시원함이 두말하면 잔소리겠쥬~

시원하게 밥말아

아침챙겨먹고 하루를 더욱 활기차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해서

아침국으로 참 좋습니다~~



시원한 해장국으로는

황태국만한 아침국이 없습니다


방사능 문제..로 인해..황태를 구입할때도 참 많이 주저주저했슴돠...

추석때... 국거리로는 이만한것이 없어서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했어요


만들기도 쉽고 해장도 되고 아침을 따뜻하고 시원하게 열어주기때문에

아침국으로 후다닥~ 끓여먹고 있습니다~~



해장이 단순히 술을 먹을것을 풀어주는 뜻만이 아닌

장을 풀어주는 역할인지라

차가운 속을 편하게 만들어내는 데는 일등공신인 국들입니다~





가을겨울밥상에 빠지면 섭섭해~

소고기무국

재료: 무1/2개(동치미무용), 한우(국거리용)300g , 물5컵

소고기밑간: 후추약간, 소금약간

양념: 다진마늘1/2큰술,다진생강1/2작은술, 인삼주1큰술, 볶은소금1/2작은술, 후추약간




소고기무국을 끓이는것중에서는

고기국물을 어떻게 깔끔하게 만드느냐하는것이 항상 주요문제로 나서곤 합니다.


어떨때는고기를 볶아서 육수를 끓이기도 하구

어떨때는 끓는물에 넣어서 끓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도 고기의 육즙을 열로 잡아준후 육수를 끓이는것이 중요한 부분이고

또, 고기를 잘게 썰어서 할것인가. 도톰하게 통으로 넣어서 할것인가도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잘게 썬것은 빨리 끓여먹을때 좋구

도톰하게 통으로 넣고 끓이는 것은 오래끓여 먹는것이 좋습니다.


아침국이라면, 빨리 육수를 내주는것이 좋으니

잘게 썰어 끓는물에 넣어 육즙을 잡아준후 육수를 내주고 끓이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물론 고기를 먼저 볶은후 육수를 만들어 주는 것도 빨리 할수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기름을 추가하는 관계로 국물이 좀더 기름질수있습니다.

그래서 볶을때 소고기 기름만으로 ,제빠르게 겉면을 익힌수 물을 붓고 끓여주는 것이 좋구

맑은국보다는 색깔있는 국에 이방법을 쓰면 좋을듯합니다~~


저는 소기기를 냉동실에서 전날 밤 꺼내 해동시켜둔후 아침에 핏물닦아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소금약간, 후추약간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무는 반잘라 하얀부분을 사용했구요 나박나박 2-3미리두께로 썰어줍니다.

대파는 요즘 한창 맛있습니다. 1/2개분량을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물5컵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으면 준비한 소고기를 넣고 끓여줍니다.

15분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센불 한소끔 끓으면 약불로 뭉근하게)



거품은 너무 많이 걷어내지 않고 적당히 걷어냈습니다.

고기육수가 우러났으면, 썰어둔 무를 넣어줍니다.



다진마늘1/2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 인삼주1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볶은소금1/2큰술을 넣습니다.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를 넣고 마무리~~




자~~완성입니다.

먹을때 취향따라 후추가루와 고춧가루를 팍팍 넣고 얼큰하게 먹기두하고

밥 한그릇 말아 후루룩 먹기두 합니다~~


어떻게 먹어두 아침은 든든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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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울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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