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무언가를 성취하려 하거나,
'원하지 않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깨달음을 '원함'과, 번뇌를 '원하지 않음'은
둘 다 똑같이 지혜(알아차림)가 결여된 욕망입니다.
붓다의 딜레마도 바로 이 극단적 양면성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붓다는 이 욕망들이 단지 일어났다 사라지는 무상한 것들임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지혜(중도)로써 깨달음에 이르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바라는 대로 바뀌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만물은 단지 본래 성질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존재할 따름입니다.
따라서 이런 방식의 '원함'에 집착하는 한
결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놓아 버리라'는
붓다의 가르침이야 말로
항시 명심해야할 수행의 대원칙인 것입니다.
- 위빠사나 대선사 아짠 차
출처 : 파라다이스 테라 (Paradise Terra)
글쓴이 : 파라테라 원글보기
메모 :
'삼라만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면 무엇도 얻을수 없다 (0) | 2015.05.18 |
---|---|
[스크랩]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0) | 2015.05.07 |
[스크랩] [채근담] 후집 4장 -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본다 (0) | 2015.04.20 |
[스크랩] 소중한 것은 (0) | 2015.03.30 |
[스크랩] ♡미국 모 대학에서 일어난일♡ (0) | 201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