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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는 무엇을 줄꼬

황령산산지기 2015. 4. 13. 10:39

우리는 무엇을 줄꼬  慈醞 崔完錫
거미는 몸에서 실을 빼어
그물을 만들어 해로운 벌레를 잡고
누에는 몸에서 실을 빼어 
명주실을 만들어 비단을 주네 
햇님은 대지에 빛을 주어
생명이 자라게 하고 
달님과 별님 
어두움을 아름답고 
황홀한 세상으로 만든다.
나무는 많은 잎을 피우고 
산소를 만드는 공장 
바다와 강은 물고기를 키워 
입맛을 살리는 어장 
과일과 곡식 추수 때 
탐스런 열매로 기쁨을 주는데
우리 받은 것 많은데 
무엇을 주며 살아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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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慈 醞 최완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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