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의 눈으로 보는법
- 틱낫한 -
내면에서 사랑의 에너지가 강해질때
우리는 그것을 사방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낼수 있다.
우리의 사랑은 천천히 만들어져
세계전체를 감싸는 소리나 빛의 파장 혹은 청결한 흰구름
같은것으로 상상할수 있다.
참된 구름은 비를 낳는다.
소리와 빛이 모든곳에 스며들듯
우리의 사랑 또한 그래야 하는것이다.
실제로 다른 이들을 대할때
우리 마음에 사랑이 깃들여 있는지를 지켜 보아야 한다.
앉아서 사랑의 명상을 하는것은 단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시작이다.
우리는 조용히 앉아 우리 자신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 본다.
수행을 쌓아가다 보면 자연히 사랑의
에너지가 늘어나
모든것을 수용하고 모든것을 포용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법을 터득하면
마음에서 분노와 미움을 비워낼수있다.
우리 안에 분노나 미움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구조가
존재하는 한 사랑은 불완전할 것일수 밖에 없다.
때로 우리는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생각할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들을 완전히 사랑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사방팔방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행복하기를 바랄때
우리 마음속 에서는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이와 같은 사랑에 대한 욕구는
우리의 감정과 지각,정신구조와
의식속으로 스며들어
모든 행동과 말,그밖의 다른 정신적 활동에
그 뚜렷한
징후를 보이게 된다.
의식으로 충만한 상태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의 육체와 감정,지각 정신구조,
그리고 의식을
깊이 들여다 볼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이다.
그것은 우리가 정말 필요로 하는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게 해
고통과 번뇌의 바다에 빠지지 않게 해 준다.
말과 행동은 의지의 열매이며
그렇기 때문에 의지에 사랑이 스며들게 되면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또한 사랑으로 충만해 진다.
그러면 고통과 번뇌에서 놓여나게 되며
행복을 가져다 주는
긍정적이고 애정어린 말과 행동만을 하게 되는것이다.
가득찬 것은 조용하다
모라자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채운 물항아리와 같이
철렁거리며 쉬 흔들리지만,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이 평화롭고 고요하다.
- 숫타니파타 -
물의 교훈을 배워라.
울퉁불퉁한 계곡과 협곡 속에서
시냇물과 폭포는 큰 소리를 내지만,거대한 강은 조용히 흐른다.
빈 병은 소리가 요란하지만
꽉 찬 병은 마구 흔들어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보는 덜그럭 거리는 냄비와 같고,
현자는 고요하고 깊은 연못과 같다.
- 숫타니파타 -
풍경소리
- 채홍조-
날아 갈듯 날개 세운
산사의 처마 끝
이끼 낀 동종에 목숨 줄 걸어두고
물고기 한 마리,
바래고 씻긴
해탈의 날개 짓
하늘 깨뜨리는 명정한 울음 댕그랑 뱅글 뱅그르 댕그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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