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나의 두 눈과 두 귀는 / 지 정옥 / 낭송 연화

황령산산지기 2015. 2. 7. 16:24
 

나의 두 눈과 두 귀는 ...  지 정옥 ( 핑크스킨 )  
당신을 
사랑 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내 가슴은 아파 지기 시작 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멀게 된 나의 두 눈은 
당신 계신 먼 하늘을 
하염없이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멀게 된 나의 두 귀는
당신의 그리운 목소리 대신
하루 온 종일 
슬픈 음악 소리만 들려 지고 있습니다  
볼수 없는 당신 모습에
애타는 나의 마음은 
늘 많은 눈물로 강을 이루고
보고 싶은 당신 얼굴이
사무치게 그리워 지는 나의 가슴은 
퍼렇게 멍이 들어 
아프게만 자리 하고 있습니다 
내 흐르는 눈물 강이 되어
당신 에게 다다를수 있다면
내 퍼렇게 멍든 가슴 더 아파 져도 괜찮습니다
당신을 사랑 해서 
당신을 사랑 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오늘도 나의 두 귀와 두 눈은
오직
당신만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푸른나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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