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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산지기 2015. 1. 22. 20:08

    
    
    이미지  / 賢智 이경옥
    때로는 무색의 빛이 되지만
    어느 순간 화려한 원색의 빛깔로
    나에게 다가오는 너는
    오늘도 나를 설레게 한다
    황금의 빛이 고귀하다 해도
    너의 마음빛이 반사되어 오면
    나는 그 시간 혼을 내어 놓고 말지
    하늘 뭉게 구름 닮아 
    순백의 색이 되어
    너의 품안에 파고 들고픈 나는
    홍조  되어버린 마음밭에 산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현지 나오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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