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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잊고 싶은 아픈 상처들

황령산산지기 2015. 1. 22. 13:47
잊고 싶은 아픈 상처들

 
 


잊고 싶은 아픈 상처들

이제야 알았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험악하고 잔인한 줄을...
새해에 좀 더 좋은 일만 있기를
마음속에서 빌었던 것이 불과 엊그제 이었건만
신문을 도배한 일들은 그와는 반대로
온통 악과 크고 작은 사건들이 꼬리를 이어 일어나다니
연초라 해서 비극이 비켜가는 일이 없구나.

불란서에서는
시사만평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의
파리 사무실에 무장 괴한 3명이 침입하여
무참히 10명의 언론인을 사살 했다.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로 추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도 샤를리다.
(Ju Suis Charlie)란 문구가 쓰인 플라 카드를 들고
펜은 칼보다 강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같이 편협(偏狹)된 종교의 맹신은
때로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우리나라는 사교가 아니면 어느 종교를 믿든 자유입니다.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편협 된 종교관을 가지지 말아야 되고
다른 종교와 사이좋게 지내되 다름을 인정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 되어야 한다.

연초를 열자마자 의정부시 도심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 빌딩에 대형 화재가 일어났다.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다.
규모는 작지만 마치 세월호의 악령이 되 살아 난 느낌이다.

그 화마(火魔)의 와중에서도
동아줄로 10여명을 구한 50대의 이승선씨,
한 독지가가 그 뉴스를 보고 감명을 받고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나
0을 하다 더 보태더라도 감사한 마음은 받데
저 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쓰라고 사양 했다고 한다.

그는 말할 것도 없고
독지가도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를 공식적으로 영웅이나 의인의 반열에 올리지 않더라도
마음이 뜨거워지고 진정 우리가 아껴야 할 영웅이며,
의인임에는 틀림없다.

남을 도와주고 자선을 베푼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선가 보상을 받으리라.
비록 이 세상에서 보상을 받지 못 한다 해도
저 세상에서 크게 보상을 받으리라.

자선과 도움은 신과 대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직접적인 통로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악인 보다는 선인이 많음을 알게 되니 기쁘고
이런 아름다운 소식을 들은 때면 힘이 솟구치며
세상의 끝에다 깊게 숨겨놓은 귀하고 아름다운 보물을
발견한 기쁨이다.

세상에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쳐야 할 일들도 많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 대한 항공의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건은
많은 못 가진 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허탈하게 했다.

그것은 우리가 몰랐던 그녀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 사건은 본인은 물론
전 세계에 이 나라를 먹칠하게 만드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것도 모자라 연달아 바비 킴도 기내에서 난동을 일으켰다.
왜들 앞 다투어 이러는 것입니까 묻고 싶습니다.
이유와 어쨌든 간에 그래서는 안 된다.
이는 모두 특권의식이 빚어 낸 소치다.

대 기업도, 유명인도 국민이 키워 온 기업이며 유명인이다.
허니, 국민을 어렵게 여기고, 직원을 사랑하고
고객을 존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과 같이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단초(端初)가 되며
교훈적 사건이다.

내 기업이니 내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그릇된 사고방식,
오만과 방자가 결국 나라까지 망신시켰다.
이제 갑과 을의 종속의 사슬을
하루 속히 과감히 끊어야 한다.

그래야만 바람직한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높은 사람일수록, 공인일수록
사회에 대한 도덕적 의무(Noblesse Oblige)를 가져야 한다.
그것을 잊고 산지가 오래인 것 같다.

사회적으로 앞선 사람들이
가장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뒤를 따르는 사람들이
옳게 행동하는 것이다.

이는 전거지복철 후거지계(前車之覆轍 後車之戒)의 이치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인격의 빈자(貧者)에서 부자로 거듭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그런가 하면 요사이 신은미, 황선의 종북 콘서트가
평지에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의 안정을 해치는 이런 종북의 악의 사슬은
과감히 끊어야 한다.

그들은 남한에서 누릴 것 다 누리고
그것도 부족하여 김일성 일가의 3대 세습
고모부를 변변한 재판도 없이 사형시키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등 국가 보안법을 위반 해 왔다.

그곳이 그렇게 지상의 천국이라면 그 곳에서 살 일이지.
왜 닭 잡아먹고 오리 발 내미는지.
그동안 그들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둔 정부도 문제지만
언론들도 그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받아쓰기만 했다.

그러니 그들이 대한민국을 가지고 노는 꼴이 되었다.
그들은 왜 이북에 가서는
인권에 대하여는 한 마디도 못하는지.
말 안 해도 안다.

말 했다가 고모부도 재판 없이 사형시키는 그 곳에서
자기의 운명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히 잘 알기 때문이다.

그동안 종북 콘서트는
어느 누구도 따라 갈 수 없을 정도로
간교하고 교활하게 포장 하고 다녔다.

늦기는 했지만 이제 정부가
행동으로 말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종북의 끈질긴 악으로부터
언제 우리가 자유로워 질수 있을까?

이제 세상은 아름다워져야 한다.
엄청 아름다워 져야 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면
다양한 방식으로 종북 세력을 양산하여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넣는 세력들은
발본색원(拔本塞源) 하여야 한다.

작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지 않게
자기 일에 충실한 이승선씨와 같은 분들이
많을수록 세상은 살 만나고 아름다워 진다.

오늘 아침도 추웠다.
신문을 주우려도 마당에 나갔다가
고가 사다리차에서 전선에 손을 보고 있는 분들을 보았다.

추운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인적도 드문 골목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니
안쓰러워 커피 한 잔씩을 대접 했다.

아무 것도 아닌 커피 한 잔에 그들이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나도 기분이 좋았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고
나 또한 기분이 하루 종일 째질 것 같이 좋았다.


2015년 1월 19일

출처 : 아코디언 음악 사랑
글쓴이 : 박승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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