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그리운 사람이여

황령산산지기 2015. 1. 21. 07:28

 

그리운 사람이여 소리새/박종흔 그리운 사람이여 무엇이 그댈 떠나가게 했나 언제부턴지 세월의 포로가 된 후 썰물처럼 밀려간 수많은 기억 그대와 나 죽는 날까지 영원 하자던 약속 어느새 허공을 가르는 외침이 되었던가 그댈 그리워하는 마음 선홍빛 멍울처럼 간절하지만 부디 잊지 말라는 말은 하지 마오 어차피 그런 말 없어도 우린 잊지 못할 운명이니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소리새박종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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