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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이기에 慾情을 부러뜨린다

황령산산지기 2015. 1. 16. 14:34

인간이기에 欲情을 부러뜨린다.

 

                                                                   2015,1, 김규일

아름다운 꽃은 꺾고 싶다

가까이 만져보고 싶다

소유하고 싶다

만지면 터질 것 같은 욕망이

머리 둘레를 돌고 있다

아주 좋기에 허리 숙여

덥석 잡지 못하고 망설인다.

 

익어갈수록 고개를

숙이는 미로에서 情念

몇으로서는 만족하지 못한 열정

젊기에 왕성하기에 찾는 것이다.

 

어떻게 표현하고 싶어도

숙이는 이성과 환경의 분위기에

자만[自慢]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금수같이 힘의 세계가 아니고

이성의 지능 인간이기에

인내와 선도로서

깨우침을 느끼는 것이며

마음의 情念은

바람 같이 사라지는 것이다

 

참아낸 사랑은

좋은 추억이 남겨지고

불타는 욕정은

다음 기회로 숨겨 간다.

젊음이 있다는 것은

열정적 삶이다

표백의 사랑은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고 흐른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시시시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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