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아득한 그리움의 거리

황령산산지기 2015. 1. 14. 09:26

    아득한 그리움의 거리 / 한기팔 너와 나 너와 나 그렇게 생각했을 때 그 아득한 그리움의 거리 무슨 바람이 불다 갔을까 보이지 않는 발들이 밟고 간 나뭇잎들 어느 아침 햇빛이 놀다 갔을까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그런 活法으로 둥그렇게 커져가는 하늘 일찍 숲을 찾아 날아가는 새의 뒷그림자 좇아 피 떨구듯 그 아득한 그리움의 거리 어느 하늘이 노을지다 갔을까

출처 : ♡ 중년의 작은 쉼터 ♡
글쓴이 : 정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