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스크랩] 너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다. 그냥 기억해내기만 하면 된다.

황령산산지기 2015. 1. 13. 16:21

 

 

너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다. 그냥 기억해내기만 하면 된다.

 

삶은 성장 과정이다. 성장이란 신성의 현존과 표현을 말해주는 증거다.

삶의 모든 것이 이런 식으로 작용한다.

 

저 창밖의 나무를 봐라.

키가 4~5미터로 자라 넓게 그늘을 드리우는 지금의 저 나무가

자그만 씨앗이었을 때보다 더 많이 아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자 나무가 지금의 모습으로 되기 위해 필요로 했던 모든 정보는 그 씨앗 속에 들어 있었다.

나무는 아무것도 배울 필요가 없었다. 나무는 그냥 자랐을 뿐이다.

나무는 자신의 세포 기억 속에 단김 정보를 사용했다.

너희도 나무와 다르지 않다.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묻기도 전에, 내가 대답하리라" .

 

나무조차도 그 성장을 촉발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필요하다.

모든 생명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

전체의 다른 측면들이나 다른 개별자들과 무관한 한 측면이나 한 개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은 끊임없는 상호 작용으로 창조한다.

우리는 결과들을 상호적으로 낳고 있다.

그 외에 우리가 그것들을 낳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네가 남과 나누는 대화, 그리고 네 외부세계로부터 네게 다가오는 모든 정보들은 햇빛과 비슷하다.

그것들은 네 안의 씨앗들이 자라게 해 준다.

 

네 외부세계에 전재하는 많은 것들이 너를 네 내면의 진리로 이끌어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과 장소와 사물과 사건들이라도

그것들은 네가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실마리에 불과하다.

그것들은 표지판과 흡사하다.

 

사실 '외부세계'란 게 이런 것이다.

물질계는 너희가 내면에서 아는 바를 외부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문맥을

너희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 신과 집으로 36~37p

출처 : 파라다이스 테라 (Paradise Terra)
글쓴이 : 파라테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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