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사랑하지 못해 미안 합니다
겹겹히 포개어진 보고픔인데
가슴 밑바닥 그 아래까지 담겨진 사랑인데
다 꺼내어 드리지 못해 미안 합니다
더 많이 줄 수 없어 아픕니다..
깨어진 날카로운 유리처럼
아픈 사랑일까 두려워
더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비루하고 건조한 사랑으로
당신에게 폐가 될까 주춤거리며
다가서지 못하는 바보같은 사랑 입니다..
드리고 또 주어도 부족한 사랑인데
남루한 모습의 바보 사랑은
오늘도 용기 없는 마음으로
당신 곁을 맴돌고 맴돌다 지쳐
언덕 길로 내려 섭니다..
살면서 가장 절박하게 필요한 당신인데
글썽이는 눈물로 만 당신을 만져 되니
그 겨울의 마지막 추위 같은 쓰라림은
온 몸을 갈기 갈기 찢어 대고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 껍대기 육신이 말합니다..
더 많이 드리지 못해 미안 합니다
더 많이 사랑 하지 못해 미안 합니다
더 많이 줄 수 없이 아픕니다 라고.....
** 김 영달 **
2015.1.6. 불금 입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 받고 더 많이 행복한
그런 날 되시 옵소서~~~~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리움을 준 댓가 ㅡ낭송문영 (0) | 2015.01.12 |
---|---|
[스크랩] 그리운 이에게/ 시 나해철 (낭송;나연진) (0) | 2015.01.12 |
[스크랩] 어떤 그리움 (0) | 2015.01.12 |
[스크랩] 그대 보고 싶어 목이 메이면 (0) | 2015.01.12 |
[스크랩] ○ 내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0) | 201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