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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는 년 오는 년

황령산산지기 2014. 12. 31. 10:17
                                   

 

    가는 년 오는 년 / 김 궁 원 가는 년도 오는 년도 다 같은 년 어디! 한두 해를 맞이하고 보내었던가? 이리저리 부대끼며 살아 보니 다 같더라 그러함에 오는 년에게 주지 마라. 정주지 마라 이년인가? 하여 본들 태산 같은 미려만 두고 갈 뿐 구름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어느 한 날 노을빛과 어울리면 족한 것이니 설렘으로 왔다가 미련만주는 그년이 그년이다 정주지 마라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오 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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