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명치끝에서/류영동

황령산산지기 2014. 12. 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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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치끝에서(10-342) 류영동 가슴 깊숙이 돌덩이 하나 매달렸다. 주고 싶은 것들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 이것도 사랑일까. 답답하다. 꺼내 보이고 싶어도 볼 사람이 없다. 그냥 명치에 매달려 찡하게 붙잡고 있다 죽음이 이보다 더 깊은 내 삶을 하나 둘 갈아먹고 아니라 부정할까. 상념으로 잊혀질 사람도 아닌데 보이지 않아도 나를 갈아먹는 그 무엇이 있다. 기다림으로 이겨보려는 세월 만남만이 문제는 풀어줄 영원한 내 영혼에 숙제 오늘도 명치끝에서 매달린 그녀를 그리움 참는 기다림으로 또 하루를 버틴다.(14.12.28.)
      초동문학초록향기 동인지10호 출간(초동문학회) 첨부이미지

      초동문학예술협회(초동문학회)

      
      

출처 : 초 동 문 학 회
글쓴이 : 초 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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