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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깨고(10-327)
류영동
눈감고서
다보였다
그립고 보고 싶던
그녀를 만났다.
내 입술이 떨리고
침이 마르며
하고 싶던 수많은 말들
까맣게 잊혀졌다.
무엇인가
그녀가 말했다.
듣고 있어도
눈뜬 내게는 잊혀져
아쉬움만 가득 차
다시 돌아 갈수 없는
현실이 야속타
우리는 지금
어디쯤 돌아서
겨울 사랑으로
꽁꽁 얼음 얼었을까.
그 자리에서
나무한그루
한 사람만 죽음까지
기다림으로 꿈속에서
오늘새벽 잠을 깬다.(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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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초 동 문 학 회
글쓴이 : 초 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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