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청송 권규학살아있으면 늘 그립고 그리움의 끝자락엔 주렁주렁 보고픔의 열매만 열리는 그리움이 채워지지 않을 바에야 죽어서 망각의 길을 걸을까? 아니야, 그러지 말 일이다 죽음을 논할 바엔 차라리 그리워하자 죽어서 잊기도 어렵고 살아서 그리워하기도 힘들 양이면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허송세월, 유유자적하세나.(14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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