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진실한 믿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없이 떠도는 그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을 뿐더러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매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눈을 맑히고
자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그는 비본질적인 일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세상을 사는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때때로 헤아려 본다.
자기 삶의 질서를 지니고 사는 자주적인 인간은
남의 말에 팔리지 않는다.
누가 귀에 거슬리는 비난을 하든 달콤한 칭찬을 하든
그것은 그와는 상관이 없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지나가는 한때의 바람이다
그는 일시적인 바람에 속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을 향해서 화내고 즐거워한다면
그 건 사람이 아니라 허수아비와 인형이기 때문이다.
자기를 지킨다는 것은 무엇인가
타율에 의해 억지로 참는 일이 아니다
자기를 지키는 것은 곧 자신의 질서이다
그리고 자기 삶의 양식이다.
자신의 질서요 삶의 양식이기 때문에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남을 괴롭힐 수 없으며 또한 남한테 괴로움을 받을 일도 없다.
눈을 뜨라 ! 누가 내 눈을 감겼는가
사물을 내 스스로 보지 못하고 남의 눈으로 보아 온
그릇된 버릇에서 벗어나야 한다.
활짝 열린 눈에는 티끌 하나도 묻을 수 없다
내 눈이 열려야 열린 세상을 받아 들일 수 있다.
- 좋은 글
鳶飛魚躍上下同 연비어약 상하동
這般非色亦非空 저반비색 역비공
솔개날고 물고기 뛰는 이치 위나 아래나 매한가지
이는 색도 아니요 또한 공도 아니라네
* 솔개가 하늘을 나는 이치와 물고기가 물속을 헤엄치는 이치가 비록 같지만,
그렇다고 솔개를 물 속에 넣어서도 안되고, 물고기를 햇볕 아래 놓아두어도 안된다.
報化非眞了忘緣 보화비진료망연 - 보신과 화신은 참이 아닌 거짓된 인연이니
法身淸淨廣無邊 법신청정광무변 - 법신은 깨끗하여 가없이 넓도다
- 춘식스님 법문중에서
'삼라만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란 ? jpg (0) | 2014.12.05 |
---|---|
[스크랩] 묘 비 명 (0) | 2014.12.05 |
[스크랩] 사람의 영혼은 죽지않는다 (0) | 2014.12.04 |
[스크랩] 자기를 바로 봅시다 (0) | 2014.12.04 |
[스크랩] 인생의 가치와 삶을 멋지게 누리는 비밀서 (0) | 201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