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 (저승이야기 )
사후(死後) 세계의 천국과 지옥을 믿으라는 설교는 현대인들에게 설득력이 없다. 그것은 현 시대 정신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는 논리적(論理的)이나 합리성(合理性)을 추구한다. 이성적(理想的)으로 생각해서 이해가 되어야 비로소 믿는다. 수학의 공식(公式)처럼 말이다. 물리학과 과학(科學)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신(神)의 영역(靈域))을 차츰, 차츰 잠식하여 이제는 신(神)이 설 자리를 잃고 방황하고 있는 게 아닌가. 고대로 부터 내려오면서 무지(無知)해 인간의 두뇌로 이해(理解)가 안 되는 현상들은 다 신(神)의 일로 치부 하므로 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많은 샤먼(神)을 탄생시킨 것이다. 가난한 중세 시대의 고통에 찌들인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이상적(理想的)인 사후 세계를 비원(悲願)하여 정토신앙(淨土信仰)과 하늘나라를 선호하여 믿게 만들었다. 어쩌면 이생에 고통을 참고 치유하는 수단으로 적합한 제도였을 것이다. 지금도 자살 희망자는 지금 이 순간의 고통을 한 순간에 끊고 이 보다는 훨씬 평화롭고 안락(安樂)한 세계에 있다는 확신이 작용했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만약에 극락(極樂)과 천국(天國)이 없다면 그곳을 만들어서라도 가고 싶은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다. 방편(方便)과 비유(比喩)로 말씀하신 성현(聖賢)들의 마음을 이 시대에 맞게 해석하여 신자(信者)의 마음을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 참 삶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이 성직자(스님, 신부님, 목사님)들의 본분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현대는 천당(天堂)과 지옥(地獄)이, 이 세상 어디엔가 있는 지명(地名)이 아니고, 그것은 느끼는 우리들의 마음에 있다고 한다. 내 마음이 지금 평안(平安)하고 기쁘면 지금 이곳이 천당(天堂)이나 극락(極樂)이고 내 마음이 지금 괴롭고 슬프면 지옥(地獄)에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기쁨과 슬픔은 오로지 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 것, 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맹물(성담)이옵니다----- |
출처 : 불교미술이야기
글쓴이 : 불화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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